'AEO 상호인정약정' 체결국가 확대와 석유화학화물 세관 물품관리절차 개선 등 논의
광주본부세관(세관장 정승환)은 5일 경제활력 회복과 수출 주력산업 지원을 위해 여수석유화학 산업계의 7개 주요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석유화학은 지역 최대 산업군으로 석유제품은 전남지역 수출의 35.3%를, 화공품은 37.1%를 차지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에서도 통관절차상 특혜를 받을 수 있는 'AEO 상호인정약정' 체결 국가 확대와 석유화학 화물특성을 고려한 세관의 물품관리절차 개선 등을 건의했다.
정승환 세관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임원들에게 여러 건의사항을 수렴해 사안별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이를 관세행정에 반영하는 등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출 현장의 동향과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규제개선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관련 부처 및 수출 지원기관과도 공유함으로써 기업의 어려움이 실질적으로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세관은 앞으로도 산업별 현안을 청취하기 위해 주요 수출입업체를 방문하는 등 현장소통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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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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