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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중부지방국세청장 명예퇴임…“꿈의 크기가 인생의 크기 결정”
김재철 중부지방국세청장 명예퇴임…“꿈의 크기가 인생의 크기 결정”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2.07.08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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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명예퇴임식 갖고 36년간 공직생활 마무리
퇴임사 하고 있는 김재철 중부지방국세청장
퇴임사 하고 있는 김재철 중부지방국세청장

"꿈의 크기가 인생의 크기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나의 미래가 현재보다 의미 있고 멋진 삶이 되기를 원한다면 꿈을 크게 그려야 합니다.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십시요"

김재철 중부지방국세청장이 36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정든 국세청을 떠나면서 후배들에게 당부한 말이다.

중부지방국세청은 8일 김재철 제24대 중부지방국세청장의 명예퇴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재철 청장은 미리 준비한 영상을 통해 직원들에게 퇴임 메시지를 전했다.

영상에서 김 청장은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소중한 시간”이란 내용으로 국세청에서의 공직생활 전반을 회상하며 ‘기억에 남는 순간, 힘들었던 시련을 이겨낸 일화, 후배들에게 남기는 당부의 말’ 등을 대화 형식으로 허심탄회하게 꺼내놓았다.

또한 공직생활의 버팀목이 되어 준 아내와 두 자녀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잊지 않았다.

아울러 “꿈의 크기가 인생의 크기를 결정한다”며 “현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통해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한다면 반드시 멋진 미래가 여러분을 맞이할 것”이라는 말과 함께, “항상 여러분의 승승장구를 기원하겠다”는 응원의 말로 영상을 마감했다.

김재철 청장은 영상 외에도 “22살 젊은 나이에 공직에 입문해 36년간의 공직생활을 대과 없이 마무리하고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선후배 동료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짧은 소회를 밝혔다.

김재철 청장은 1964년생 전남 장흥 출신으로 순천고와 국립세무대학을 4기로 졸업했다. 이후 국세공무원으로 입문해 고양세무서 부가가치세1과장, 국세청 세정홍보과, 목포세무서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3과장, 서울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대변인, 서울청 조사3국장 등 주요 보직을 고루 역임했다.  

김재철 청장은 서울국세청 조사3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새로운 탈루유형을 분석 후 대응방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고도화된 부동산 탈세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고, 불법적인 고액 상속 증여 행위에 대해서는 새로운 과세논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세금 없는 부의 대물림 방지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9월 고위공무원 나급으로 승진한지 10개월만에 1급 지방국세청장 자리를 꿰찼다.

2021년 7월 5일 제24대 중부국세청장 취임 이후에는 세정현안은 '빠른 결단력'으로 돌파해 나가고, 납세자와 일선 직원들의 어려움을 '넓은 포용력'으로 세심히 살피는 등 중부국세청 세정사령탑으로서 그 누구보다도 열정을 쏟았다.

김재철 중부청장 가족
김재철 중부청장 가족
중부국세청 국장단과 세무서장
중부국세청 국장단과 지방청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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