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빈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지난 8일 지방청사 2층 대강당에서 명예퇴임식을 갖고 2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며 정든 국세청을 떠났다.

임 청장은 퇴임사를 통해 “28년간의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무리할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서울청장의 소임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성원을 보내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신 6000여 서울청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1965년생 부산 출신의 임성빈 청장은 경남고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제37회 행정고시를 합격하며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영도세무서 총무과장을 시작으로, 국세청 감사관, 법인납세국장, 서울청 조사4국장 등 국세청의 핵심 보직을 고루 역임했다.

2021년 7월 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 취임 이후에는 형식보다는 실질을, 지시보다는 소통을 중요시 하는 실천·참여형 관리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임성빈 서울청장은 “외부 세정여건이 다소 어렵더라도 국세청 직원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소통과 화합하는 자세로 업무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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