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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관, 면세점 납품업체 대표 간담회 개최
서울세관, 면세점 납품업체 대표 간담회 개최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2.07.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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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과 함께 중소·중견기업 수출활성화 총력 지원
성태곤 세관장이 납품업체 애로사항에 답변하고 있다.
성태곤 세관장이 납품업체 애로사항에 답변하고 있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성태곤)은 13일 10층 대회의실에서 면세점 주요 납품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을 대비하는 전환기적 상황에서 영업 정상화에 힘쓰고 있는 면세점 납품 업체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듣고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서울세관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침체된 면세산업 지원을 위해 이월상품재고 내수판매, 특허수수료 감면, 무착륙관광 면세품 구매허용 등 세관의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면세점 납품 물품에 대한 수출실적 인정을 위한 간접수출증명방법 등 각종 지원정책 수혜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안내했다.

또한, 서울 시내 면세점과 협업해 추진 중인 K-팝업스토어, 이동판매대 등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성공 지원 사례와 그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 등을 설명하고 더욱 확산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6월부터 시내 면세점의 국산품 온라인 해외판매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납품업체의 매출액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면세점이 해외 거주 외국인에게 온라인으로 국산품을 판매하는 제도로 현재 롯데월드타워점, 신세계본점, 호텔신라가 운영 중이고 현대와 HDC신라가 7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면세점 납품업체 대표들은 서울본부세관의  지원 정책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도, 아직 국가 간 여행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적자 상태가 계속되고 있어 세관의 지원이 절실함을 호소하면서 지속적인 정책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우리나라 면세산업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 하고 다시 세계 면세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면세한도 상향(현행 600불), 현장인도 수량 제한 및 국외반출 수출 증빙(자료) 제출 완화 등의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성태곤 세관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면세점을 통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출지원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의 제품 발굴 및 수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 및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라코스테(정민종), 반디스타(조영관), 선경리테일(황의연), 애프터 제이인터내셔녈(김화선), 위드인터내셔널(현승훈), 유니앤코(윤소영), 유한실버(이주민), 주 인터내셔날(임만근), 플라톤벤쳐스(장상덕), 피앤에프인터내셔널(장육희) 대표 및 (사)한국면세점협회 단장(신자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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