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협회와 풀무원식품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 청취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성태곤)은 14일 한국식품산업협회와 함께 풀무원식품㈜(충북 음성군 소재)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글로벌 원재료 가격의 급등으로 부담이 커지고 있는 식품 수출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듣고 관세행정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서울본부세관은 작년 4월 28일 한국식품산업협회와 'K-푸드 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식품기업을 위한 RCEP 활용 설명회 개최, RCEP 간이 인증 등 다양한 수출지원 협력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간담회에서 풀무원식품은 FTA 활용 등 서울세관의 지원정책으로 식품 수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나, 우크라사태 사태 장기화로 글로벌 원재료 공급망이 악화되면서 가격이 올라 생산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식품산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농림축산물의 관세인하 확대, 농림축산물에 대한 고세율 원재료 환급절차 개선 등을 요청했다.
이에 성태곤 서울세관장은 “K-푸드 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지원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고,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 및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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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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