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제4차 대리점분야 협약평가위원회를 개최해 2021년도 대리점협약 평가결과를 심의·확정하고, 평가우수업체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대리점협약 평가결과는 공급업자와 대리점이 공정거래 법령의 자율적인 준수와 상생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평가요소는 계약의 공정성, 법위반 예방 및 법준수 노력, 상생협력 지원, 법위반 감점, 대리점 만족도 등으로 공급업자가 제출한 실적자료에 대한 서면심사 및 현장실사, 협약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과를 확정한다.

공정위에 따르면 평가 결과, 평가대상 10개사 중 최우수등급은 매일유업 등 1개사, 우수등급은 CJ제일제당 등 1개사, 양호등급은 이랜드월드, 오리온, 남양유업 등 3개사로 나타났다.

매일유업은 대리점의 수령금액·지급금액 및 계약해지에 대한 세부적인 기준·절차를 내부규정으로 제정해 준수하는 등 계약의 공정성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CJ제일제당은 냉장고 구입비용의 50%(23.6억원), 대리점직원 자녀 대학학자금(1.3억원), 요소수(3백만원) 긴급 지원 등 상생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정위는 대리점협약의 활성화를 위해 대리점거래 서면실태조사에 참여하는 공급업자를 대상으로 협약체결 독려를 위한 설명회를 연내에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수평가기업의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공정거래협약 모범사례로 발표하고 모범사례집에 수록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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