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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HMM 민영화 위한 여건 조성할 것
정부, HMM 민영화 위한 여건 조성할 것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08.1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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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11일 대통령 업무보고…단계적 민영화 의사 밝혀
-‘조세리스제도’ 도입 및 선박 매입·임대 전문 리스사 설립 계획…시장 중심 전환

 

정부가 HMM의 민간 경영권 중장기 이양을 위한 여건 조성에 나선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1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업무계획을 보고하며 이 같은 HMM의 민영화 추진의사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업무보고에서 HMM은 경영정상화 성과를 바탕으로 민간 경영권 중장기 이양을 위한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 밝혔다.

조승환 장관은 “HMM이 흑자가 계속 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와 공공기관이 HMM을 계속 가져갈수는 없다”며 “영구채 주식 전환 시 공공소유 지분이 76% 정도로 민간이 추후 경영권 확보를 하려면 상당한 금액이 필요하다”며 단계적 민영화 의사를 밝혔다.

HMM이 10일 발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HMM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5조340억3400만원으로 전년 동기실적 대비 7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조9370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9조9527억4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실적에 견줘 86.56% 증가했으며, 상반기 영업이익 역시 6조856억8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7%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해양수산부는 또 민간의 선박 투자를 활성화를 위해 선박 투자자에게 세제 혜택을 주는 ‘조세리스제도’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공공기관이 선박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정책금융기관의 선박 펀드 규모를 종전 21억불에서 36억불로 확대하고, 경기 침체에 대비해 ’26년까지 선박 매입·임대 전문 리스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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