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정책수립과정 문제없다는 입장 변함없다
백신수급 감사사항은 투명한 백신수급 방안 마련 위해
백신수급 감사사항은 투명한 백신수급 방안 마련 위해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사업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는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과 마스크수급 관련자 책임추궁을 위한 감사도 행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연합뉴스는 23일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사업(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백신과 마스크 수급 관리가 제대로 됐는지도 감사 대상에 추가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24일 "최근 발전비중이 높아진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추진실태를 점검하는 것으로 '2022년 하반기 감사운영 계획'을 확정하였다"면서 "이는 탈원전 에너지 정책 수립과는 관련이 없는 감사 사항으로 사업비 집행의 적법성·타당성 위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탈원전 사업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거나 ‘탈원전에 대한 재감사에 착수하는 것이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백신 수급과 관련한 감사 사항에 대해서도 "일각에서 오해하는 바와 같이 지난 백신 수급 상황에 대한 관련자의 책임을 추궁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백신 수급 당시의 실태와 문제점, 원인 등을 살펴보고 투명하고 개선된 백신 수급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올바른 처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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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규 기자
choongyulee@i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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