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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애경산업 특별세무조사 착수
국세청, 애경산업 특별세무조사 착수
  • 이춘규 기자
  • 승인 2022.08.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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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마포구 애경산업 본사서 자료 확보
2019년 정기 세무조사 뒤 3년만의 조사

국세청이 애경산업에 대한 탈세 혐의를 살펴보는 비정기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달 서울 마포구 애경산업 본사를 찾아 세무조사에 필요한 세무·회계 자료들을 확인했다.

국세청 조사 4국은 국세청 내에서 기획세무 조사를 담당하는 특수조직이다. 한 때 '대통령의 칼날'이라 불릴 정도였다. 따라서 애경그룹은 바짝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세무조사는 정기 조사가 아닌 특별 조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2019년 애경산업에 대해 정기 세무조사를 벌였다. 3년 만에 특별 조사에 착수한 것은 탈세 관련 혐의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국세청은 애경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자리한 애경자산관리 등 핵심적인 계열사 사이의 내부거래나 합병-분할 과정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한다. 

업계는 새정부 출범 초기 행해지는 애경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의 추이를 긴장의 시선으로 주시한다.

애경 측은 "세무조사를 받는 것은 맞다"면서 "성실히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애경산업의 올해 연결기준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816억9028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2%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20억2560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에 견줘 10.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배회사 소유주지분 당기순이익은 102억5256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7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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