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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금통위, 기준금리 2.50%…물가·환율 급등에 0.25%p 인상
[속보] 금통위, 기준금리 2.50%…물가·환율 급등에 0.25%p 인상
  • 이혜현 기자
  • 승인 2022.08.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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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5일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현재 연 2.25%인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2.50%로 결정했다.

금통위는 앞서 4월, 5월, 7월 회의에서 잇따라 기준금리를 올렸고, 이번 인상으로 사상 첫 네 차례 연속 인상을 단행했다.

네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올린데는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108.74)는 외식·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3% 올랐다. 이는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향후 1년의 예상 물가 상승률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이달 4.3%로 역대 최고였던 7월(4.7%)보다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4%대를 웃돌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으로 인한 부담감도 금리인상에 영향을 줬다.

금리 역전으로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과 원화 약세, 환율 변화에 따른 수입 물가 상승 등의 위험을 최대한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두 달 연속 한꺼번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 후 미국의 기준금리(2.25∼2.50%)는 한국(2.25%)보다 높아졌다.

이날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 다시 한국(2.50%)이 미국(2.25∼2.50%)보다 앞서지만, 다음 달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커 우위를 오래 유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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