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07:22 (금)
한샘, MZ세대 겨냥 혁신 나서…‘크리에이티브 데이’ 개최
한샘, MZ세대 겨냥 혁신 나서…‘크리에이티브 데이’ 개최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09.02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트렌드·스토어·채널·브랜드 등 혁신 전략 제시
- 모델하우스에 디지털 아트 적용···실시간 체험공간 제공
- 내년 론칭 한샘 통합 플랫폼, 2만 개 홈 리모델링 콘텐츠 정보채널 재탄생
김윤희 한샘 R&D본부장이 크리에이티브 행사 모두발언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한샘제공>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밀레니얼 세대 고객 유치를 위한 매장 혁신 및 온·오프라인 시너지 전략에 대해 밝혔다.

한샘은 지난달 31일 ‘밀레니얼 세대 고객과의 연결(Connect)’이라는 주제로 ‘크리에이티브 데이(Creative Day)’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한샘은 이번 행사에서 밀레니얼 세대를 핵심 타깃으로 트렌드·스토어·채널·브랜드 등 4개 분야의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한샘은 건축디자인 전문 기업인 ‘아키모스피어’와 협업해 브랜드 전통(Heritage)은 유지하면서 트렌드에 유연히 대응할 수 있는 매장 전시 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매장 리뉴얼의 경우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특별한 매장’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되도록 했다.

앞으로 매장 내 거실·침실·서재·수납·자녀방 등의 공간은 고객 라이프스타일이나 취향에 맞게 인테리어를 할 수 있도록 ‘테마’를 제시하는 공간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거실·침실·서재는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디자인적 요소를 강화한 ‘페어링 존’으로 진열되며, 수납·자녀방과 같이 전문 상담이 필요한 공간은 체험 및 상담∙설계에 특화된 ‘테이스팅 존’으로 리뉴얼된다.

한샘은 이처럼 앞으로 표준화된 매장 대신 지역·상권에 따라 차별화된 맞춤형 매장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샘은 한샘의 디지털 역량을 집중해 자체 3D 설계 프로그램인 ‘홈플래너’ 등 인테리어를 총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매장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라 밝혔다. 특히 모델하우스에 디지털 아트를 적용시켜 실시간 체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샘은 내년 상반기 오픈하는 ‘문정점’을 시작으로 새로운 전시 구성을 적용한 홈 리모델링 전문 매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한샘은 이렇게 리뉴얼될 매장들을 내년 론칭될 한샘몰·한샘닷컴 통합 플랫폼과 결합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샘의 통합 플랫폼은 2만 개 이상의 홈 리모델링 콘텐츠가 담긴 ‘정보 탐색’ 채널로 개발될 예정으로, 설계·견적·시공관리 이후 플랫폼과 오프라인 매장의 협업이 이뤄져 고객들에게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새로운 경험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한샘은 오는 4분기부터 홈 리모델링 사업의 브랜딩 작업을 진행해 한샘 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각인시켜 ‘팬덤’을 형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샘은 앞서 매트리스 브랜드인 ‘포시즌’의 메시지인 ‘침대피로’를 통해 침대시장에서 소비자가 한샘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나선바 있다.

김윤희 한샘 R&D본부장은 “디지털 기기 활용에 익숙한 밀레니얼과 Z세대가 유통의 디지털화를 이끌고 있지만, 이들은 차별화된 오프라인 공간에 대한 니즈도 높아 ‘피지털(Phygital : Physical + Digital)’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소비자와 한샘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새로워진 한샘을 통해 긍정적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경험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한샘 대표는 “앞으로 한샘은 다양한 수단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설명해 주는 기업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단순히 고객에 긍정적 이미지를 주는 것을 넘어, 고객 관점에서 접근해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끊어지지 않는 고객 경험을 구현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단기 실적보다 고객이 신뢰하고 호감을 느끼는 브랜드를 구축하겠다는 장기 전략에 기반해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 덧붙였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