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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8월 무역수지 95억불 적자…5개월 연속 적자"
관세청, "8월 무역수지 95억불 적자…5개월 연속 적자"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2.09.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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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수출 전년比 7% 증가한 567억불… 수입 661억불(전년비 28.2%↑)
수출, 역대 8월 1위, 18개월 연속 500억 달러 돌파
관세청 2022년 8월 수출입 현황(확정치)
관세청 2022년 8월 수출입 현황(확정치)

지난 8월 무역수지가 94억8700만불 적자로 나타났다. 4월 24억8000만 달러, 5월 15억9000만 달러, 6월 25억 달러, 7월 50억8000만 달러 적자에 이어 5개월 연속 적자다.

또 8월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6.6% 증가한 566억5800만 달러 이고, 수입은 661억45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8.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8월 567억 달러 수출은 역대 8월 수출 실적 1위에 해당하며, 18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관세청은 15일 발표한 월간 수출입현황(확정치)자료에서 "2022년 8월 무역수지 주요 흑자국은 동남아(44억1000만 달러)와 베트남(19억6000만 달러), 싱가포르(12억 달러), 미국(9억6000만 달러) 등"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국이 무역수지 적자를 본 나라는 중동(99억7000만 달러)과 호주(22억8000만 달러), 일본(18억8000만 달러), 유럽연합(4억1700만 달러) 등이다.

주요 수출대상국 중에 전년 동월대비 미국(13.6%)과 유럽연합(7.3%), 일본(2.2%), 대만(4.8%)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중국(∆5.4%)과 베트남(∆2.5%), 홍콩(∆43.0%)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 품목 중에서는 석유제품(111.8%)과 승용차(38.2%), 자동차부품(15.7%) 등이 늘어난 반면 반도체(∆7.0%)와 무선통신기기(∆27.4%), 액정디바이스(∆42.8%) 등은 줄었다.

또한 주요 수입 품목 중 원유(73.5%)와 기계류(16.6%), 승용차(54.7%) 등이 증가한 반면, 비철금속광(∆3.3%)와 컴퓨터 주변기기(∆4.7%), 금(∆49.3%) 등은 감소했다.

나라별로는 중국(15.1%)과 중동(94.4%), 미국(25.5%), 유럽연합(12.6%), 일본(0.2%), 호주(45.3%), 베트남(30.7%) 등 대부분의 국가로부터의 수입이 늘었다. 

한편 올해 1월~8월 누계 수출액 4675억 달러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최근 5년간 같은기간 수출액을 살펴보면, 2018년 39977억 달러에서 2019년 3612억 달러, 2020년 3228억 달러, 2021년 4118억 달러, 2022년 4675억 달러 등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 

또 수출 중량은 3개월만에 8.2% 증가로 전환됐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3개월 연속 감소(∆5.4%) 했고, 미국은 24개월 연속 증가다.

반도체는 16개월 연속 100억 달러 수출을 돌파했으나, 26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됐다. 석유제품은 18개월 연속 큰 폭으로 증가했다.

원유 수입단가는 높은 국제유가로 인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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