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라면·진짬뽕 등 오뚜기 라면류의 가격이 평균 11% 인상된다.

주식회사 오뚜기(대표이사 황성만)는 지난해 8월 가격 조정 이후 처음으로 다음달 10일부터 라면류 출고가 기준 제품 가격을 평균 11.0% 조정한다고 밝혔다.

오뚜기는 지난해 8월 13년 만에 가격을 인상하며 15년 간 단 두 차례 가격 조정을 단행했다.

오뚜기의 대표 상품인 진라면의 경우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620원에서 716원으로 15.5% 인상했고, 진비빔면은 970원에서 1070원으로 10.3%, 진짬뽕이 1495원에서 1620원으로 8.4%, 컵누들이 1280원에서 1380원으로 7.8% 조정된다고 밝혔다..

오뚜기 관계자는 “원재료값 상승에 고환율이 지속되고 물류비 등 국내외 제반비용이 급등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 며 “이번 가격 조정에도 오뚜기라면 가격은 주요 경쟁사보다 낮은 편으로 더 좋은 맛과 품질의 제품·서비스로 보답할 것” 이라 말했다.

이예름 기자 yrl@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