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혼 배우자 명의 아파트 실거주하며 약상자에 1억 숨겨
빅데이터 기반으로 체납자·가족의소득·지출 내역, 생활실태 등 정밀분석
빅데이터 기반으로 체납자·가족의소득·지출 내역, 생활실태 등 정밀분석
국세청은 재산을 은닉하고 호화생활을 영위하는 악의적 고액체납자에 대한 수색으로 체납액을 징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국세청은빅데이터 실거주지 분석자료를 토대로 고액 상습 체납자의 거주지를 탐문·잠복한 결과 사실혼 배우자의 아파트에 실거주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수색에 착수했다.
체납자의 직업은 고소득 전문직으로 분류되는 약사로 약상자 등에서 현금다발 1억원을 발견해 징수조치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고가주택에 거주하며 호화생활을 영위하는 전문직 종사자, 부촌지역 거주자, 부동산 양도 등 법률행위를 가족이 대리해 고의적으로 재산을 은닉한 고령·연소자 468명에 대해 다양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체납자와 그 가족의 소득·지출 내역, 금융거래, 생활실태 등을 정밀 분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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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현 기자
che84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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