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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무역수지 6개월 연속 적자"… 9월 38억 달러 적자
관세청, "무역수지 6개월 연속 적자"… 9월 38억 달러 적자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2.10.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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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 전년比 3% 증가한 574억 달러… 수입 612억 달러(전년비 19%↑)
수출, 역대 9월 1위, 19개월 연속 500억 달러 돌파
관세청 2022년 9월 수출입 현황(확정치)
관세청 2022년 9월 수출입 현황(확정치)

지난 9월 무역수지가 37억7800만 달러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4월 24억800만 달러, 5월 16억1000만 달러, 6월 25억 달러, 7월 50억9000만 달러, 8월 93억9000만 달러 적자에 이어 6개월 연속 적자다.

또 9월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한 574억4800만 달러 이고, 수입은 612억26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6% 증가했다.

9월 574억 달러 수출은 역대 9월 수출 실적 1위에 해당하며, 19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관세청은 17일 발표한 월간 수출입현황(확정치)자료에서 "2022년 9월 무역수지 주요 흑자국은 동남아(48억6000만 달러)와 미국(25억6000만 달러), 베트남(24억9000만 달러), 중국(6억8000만 달러) 등"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국이 무역수지 적자를 본 나라는 중동(81억 달러)과 호주(21억7000만 달러), 일본(18억3000만 달러), 대만(6억7000만 달러) 등이다.

주요 수출대상국 중에 전년 동월대비 미국(16.0%), 일본(2.4%), 싱가포르(49.1%), 호주(99.7%)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중국(∆6.5%)과 유럽연합(∆0.7%), 베트남(∆6.4%), 홍콩(∆25.4%)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 품목 중에서는 석유제품(51.3%)와 승용차(34.9%), 자동차부품(9.9%) 등이 늘어난 반면 반도체(∆5.0%)와 무선통신기기(∆20.2%), 가전제품(∆6.2%) 등은 줄었다.

또한 주요 수입 품목 중 원유(57.4%)와 의류(21.3%), 정밀기기(8.1%) 등이 증가한 반면, 기계류(∆4.0%)와 석유제품(∆22.6%), 가전제품(∆1.5%) 등은 감소했다.

나라별로는 중국(11.1%)과 중동(74.7%), 미국(12.5%), 호주(14.9%) 등에서 수입이 늘었고, 유럽연합(∆0.6%)과 일본(∆4.6%)는 줄었다. 

한편 1월~9월 누계 수출액 5249억 달러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최근 5년간 같은기간 수출액을 살펴보면, 2018년 4503억 달러에서 2019년 4059억 달러, 2020년 3706억 달러, 2021년 4677억 달러, 2022년 5249억 달러 등 2020년 이후 증가 추세다. 

또 수출 중량은 전월 증가(전년 동월대비 증감율 8.1%)에서 감소(∆2.3%)로 전환됐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4개월 연속 감소했고, 미국은 25개월 연속 증가다.

반도체는 17개월 연속 100억 달러 수출을 돌파했으나, 29개 만에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석유제품은 19개월 연속 큰 폭으로 증가했다.

원유 수입단가는 높은 국제유가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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