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김명진)는 지난 17일 회관 회의실에서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본부장 곽성일)와 회원에 대해 저금리 대출이 가능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취임한 김명진 회장이 코로나19로 사무소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에게 금융혜택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NH농협 인천영업본부에 금융상품 개발을 적극 요청해 성사됐다.
김명진 회장은 협약식에서 “인천 소속 회원을 위해 금융상품을 개발해 준 농협 측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NH농협과 인천지방회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는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며 “우리 회 회원들이 저금리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당 금융상품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사업을 입안해 회원들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인천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NH농협 곽성일 인천본부장은 “조세전문가 단체인 인천지방회 소속 1500여 세무사들에게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양 기관이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무료세무상담, 공익사업에 함께 동참하고 최고의 금융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곽 본부장은 “이번 협약 대출상품은 인천광역시 내 NH농협 영업점에서만 취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기도 지역 인천지방회 소속 세무사의 경우에는 인천으로 방문하면 신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NH농협은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지방회 소속 세무사에 한해 최대 0.5%의 대출금리 우대를 제공하며 연 최저 4.63%~최고 6.33%(9.15. 기준)로 개인당 1억5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지방회는 NH농협과의 업무협약 내용 및 단체대출 상품을 회원에 안내하는 한편 홈페이지에 농협은행이 제공하는 다양한 금융상품과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NH농협은행은 상품개발 전산시스템을 정비해 다음달 1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상담 및 대출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인천지방회 김명진 회장을 비롯해 최병곤 부회장, 박종렬 홍보이사가 참석했으며 NH농협은행은 곽성일 인천본부장과 김규환 작전동지점장, 강문식 인천현장지원단장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