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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1조6556억…전년 동기 比 60% ↓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1조6556억…전년 동기 比 60% ↓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10.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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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매출 10조 9829억·영업이익 1조 6556억·순이익 1조 1027억 원
-메모리 수요 감소·가격 하락…매출·이익 전기 대비 급감
-수급 정상화 위해 투자 축소와 감산 기조 유지
-"서버용 D램 주력하면서 최신 제품 양산 준비 만반, 수익성 높여갈 것"

 

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 감소한 10조982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26일 경영실적 발표회에서 올해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10조 9829억·영업이익 1조 6556억(영업이익률 15%)·순이익 1조1027억(순이익률 10%)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전기 대비 20.5%·전년 동기대비 7% 감소했고 영업이익 역시 전기대비 61%·전년 동기대비 60% 감소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영업이익 역시 지난 2분기 대비 61% 감소했고 전년 동기대비 6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대비 67% ·전기 대비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적으로 거시경제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D램과 낸드 제품 수요가 부진 및 판매량·가격 하락으로 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또 최신 공정인 10나노 4세대 D램(1a)과 176단 4D 낸드의 판매 비중과 수율을 높여 원가경쟁력이 개선됐음에도 원가 절감폭보다 가격 하락폭이 커 영업이익도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실적 발표회에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전례 없는 시황 악화 상황에 직면했다고 말하면서도 “당사가 고대역폭 제품인 HBM3와 DDR5/LPDDR5 등 D램 최신 기술을 선도하고 있어, 장기 성장성 측면에서 회사의 입지가 확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또 “올해 3분기 업계 최초로 238단 4D 낸드를 개발했고, 내년에 양산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수익성을 지속 높여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업담당 사장은 “당사는 지난 역사 동안 항상 위기를 기회로 바꿔왔던 저력을 바탕으로 이번 다운턴을 이겨내면서 진정한 메모리 반도체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10조 원대 후반으로 예상되는 올해 투자액 대비 내년 투자 규모를 50% 이상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2022년 3분기 실적자료 <자료=SK하이닉스 뉴스룸>

 

그러면서 “일정기간 동안 투자 축소와 감산 기조를 유지하며 시장 수급 밸런스가 정상화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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