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7:10 (목)
현대차, 올 3분기 매출 37조7054억…전년 동기 比 30.6%↑
현대차, 올 3분기 매출 37조7054억…전년 동기 比 30.6%↑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10.26 1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분기 매출 37조 7054억·영업이익 1조 5518억·당기순이익 1조 4115억원 달성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기타 부품 수급 완화…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
-세타2 GDI 엔진 품질비용 추가 반영전년 동기대비 영업익 감소
-“3분기 품질비용 반영에도 사상 최대 연간 매출액·영업이익 달성 예상”

 

현대자동차의 올해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0.6% 증가한 37조 7054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4일 서울 본사에서 개최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37조7054억(자동차 29조 5536억원, 금융 및 기타 8조 1518억원)·영업이익 1조 5518억·당기순이익 1조 4,115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3분기 102만5008대가 판매됐고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 수급 완화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판매대수 증가·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인센티브 감소·우호적인 환율 효과에도 최근 발표한 세타2 GDI 엔진에 대한 품질비용 추가 반영으로 전년 동기보다 3.4% 감소했다고 전했다.

3분기까지 누계 매출액은 104조 3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1% 증가했고 누계 영업이익은 6조460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25.5%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누적 판매대수는 290만 4049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는 올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한 102만 5008대를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아이오닉 6와 제네시스 G90 등의 신차 판매 호조 및 그랜저·GV80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견조한 판매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5% 증가한 16만2439대를 판매했다고 전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미국·유럽 등에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보다 15.9% 늘어난 86만 2569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늘고 있으나, 여전히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이 매우 낮아 인센티브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은 회복세를 나타내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경영 불확실성이 향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나 차량용 반도체 공급 상황이 점차 개선세를 보이면서 4분기 판매는 3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3분기 품질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의 연간 매출액·영업이익 달성을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연간 도매판매 목표를 지정학적 리스크 및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 장기화 등을 반영해 기존 432만대에서 401만대로 하향 조정하는 등 ‘2022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다.

또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은 우호적인 환율 상황 및 판매 믹스 개선에 따른 지속적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을 반영해 기존 목표 13~14%에서 19~20%로 상향 조정하고 영업이익률 목표 역시 6.5~7.5%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앞으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의 4분기 유럽 시장 판매 개시 통한 전기차 판매 확대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극대화 ▲7세대 그랜저의 성공적인 출시를 포함해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방어 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