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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영업익 242억...전년 比 71% ↑
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영업익 242억...전년 比 71% ↑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11.1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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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 3875억 원·전년 대비 10.6% 증가...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 올해 3분기까지 누계이익 960억 원...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넘어서
- “경제 불확실성 철저히 대비해 안정적인 실적 이어갈 것”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875억 원·영업이익 242억 원을 기록했다고 영업실적 잠정치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6%·영업이익은 71% 증가해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 수입 럭셔리 브랜드 및 자체 패션 브랜드의 수요가 지속돼 견고한 실적을 이어나갔고 특히 신상품의 정상가 판매율이 높아져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계 이익은 960억 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92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뷰티·리빙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패션 부문은 브루넬로 쿠치넬리·크롬하츠·알렉산더왕 등 탄탄한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는 명품 브랜드가 매출을 견인해 두 자리 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울러 명품 외에도 1020세대에서 유행하고 있는 어그의 3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배 급증했고, 9월 초 신규 론칭한 엔폴드의 내부 목표 매출 200% 이상 달성 등이 호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신세계는 자체 패션 브랜드의 경우 엔데믹 이후 높은 소비 심리가 지속되며 여성복을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신규 라이징 브랜드들의 빠른 성장세로 연말까지 꾸준한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체 여성복 브랜드 ‘보브’의 매출은 20% 늘었고 캐시미어 등 고급 니트웨어를 선보이는 ‘일라일’은 고급 소재에 대한 수요 상승과 함께 매출이 50.5% 증가했다.

코스메틱 부문의 경우 딥티크·바이레도·산타마리아노벨라 등 MZ세대 인기 니치 향수 브랜드의 약진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신장했다. 자체 화장품 브랜드 ‘로이비’는 유통망을 적극 확대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4.3% 증가했고, 앞으로 바디케어·홈 프래그런스 등 신규 라인업 확장을 통해 매출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신세계 측은 전했다.

자주사업부문은 노라인 언더웨어·친환경 생활용품 등의 전략상품이 안정적으로 매출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최근 웰니스 라인 론칭 및 건강기능식품 출시 등 건강 카테고리를 강화해 지속 성장을 위한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리오프닝 이후 패션과 화장품 등에서 견고한 수요가 이어지며 좋은 실적을 거뒀다”며 “경제 불확실성에 철저히 대비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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