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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948억 투자·영남권 통합물류센터 신축
현대모비스, 948억 투자·영남권 통합물류센터 신축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11.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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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초 착공...영남지역 3개 거점 통합한 첨단 물류 거점
- 건물 지붕 전체 태양광 패널 설치·로봇 이용 제품 운반...친환경·자동화 기술 적용
- 국내 고객에 A/S 부품 신속·정확한 책임 공급 기대
- “전동화 등 미래차 트렌드 변화에 선제 대응해 고객 서비스 강화할 것”
<사진=현대자동차그룹 뉴스룸>

 

현대모비스가 총 948억 원을 투자해 영남권 통합물류센터 신축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0일 경주시청에서 영남권 통합물류센터 신설 투자 양해각서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통합물류센터와 관련한 구체적 투자 계획을 설명하고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투자 계획을 원활히 추진하도록 인허가 걸차 등의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수요 증가 등 미래자동차 환경 변화에 대응해 고객 서비스 역량을 강화고자 948억 원을 투자해 국내에 통합물류센터를 새로 구축한다며 관련 행정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면 내년 초 착공해 오는 2024년 말 본격 운영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북 경주시 명계3산업단지에 구축되는 신규 물류센터는 친환경 시스템·자동화 기술을 적용하고 경주 외동·냉천·경산 등 기존 영남지역 3개 거점을 통합한 첨단 물류 거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또 영남권 통합물류센터가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270개 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로부터 부품을 공급받아 전국으로 배분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약 1760만대의 현대차-기아 고객에게 보다 원활하게 A/S 부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리드카·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물류센터 내 친환경차 부품 전용 부지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40년까지 국내외 사업장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RE100 목표실현의 일환으로 신규 물류센터 건물 지붕 전체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한다고 모비스 측은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국내 사업장 건물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는 처음이다.

이 밖에도 현대모비스는 통합물류센터 내에서 중소형 제품을 운반하는 로봇(Autonomous Mobile Robot, AMR)을 활용할 예정이며 향후 제품의 운반 뿐 아니라 물류 입하·저장·분류·출하 등에도 자동화 기술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양한 차종의 A/S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이번 신규 물류센터에 적용되는 친환경·자동화 기술을 전 세계 물류 거점으로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통합물류센터 신축 투자는 현대차와 기아를 이용하는 국내 고객들에게 A/S 부품을 신속, 정확하게 책임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동화 등 미래차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외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주낙영 경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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