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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10월 수출 525억 달러…24개월만에 감소 전환"
관세청, "10월 수출 525억 달러…24개월만에 감소 전환"
  • 이승겸 기자
  • 승인 2022.11.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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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592억 달러 전년比 10% 증가… 무역수지 67억 달러 적자, 7개월 연속
관세청 2022년 10월 수출입현황(확정치)
관세청 2022년 10월 수출입현황(확정치)

지난 10월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5.7% 감소한 524억8300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10월 이후 24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됐다.

또 수입은 591억8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8.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관련 무역수지는 66억9800만 달러 적자다. 4월 24억8000만 달러, 5월 15억9000만 달러, 6월 24억6000만 달러, 7월 50억9000만 달러, 8월 94억 달러, 9월 38억2000만 달러 적자에 이어 7개월 연속 적자다.

관세청은 15일 발표한 월간 수출입현황(확정치)자료에서 "지난 10월 무역수지 주요 흑자국은 동남아(39억5000만 달러)와 베트남(28억3000만 달러), 미국(19억1000만 달러), 유럽연합(7000만 달러) 등"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국이 무역수지 적자를 본 나라는 중동(71억000만 달러)과 일본(20억3000만 달러), 호주(18억6000만 달러), 중국(12억6000만 달러) 등이다.

주요 수출대상국 중에 전년 동월대비 미국(6.6%)과 유럽연합(10.3%), 베트남(1.0%), 호주(36.3%)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중국(∆15.7%)과 일본(∆13.1%), 홍콩(∆26.4%), 중동(∆6.2%)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 품목 중에서는 승용차(29.1%)과 석유제품(7.0%), 자동차부품(3.9%) 등이 늘어난 반면 반도체(∆16.4%)와 무선통신기기(∆12.3%), 가전제품(∆22.3%) 등은 줄었다.

또한 주요 수입 품목 중 원유(24.2%)와 기계류(1.0%), 의류(10.6%) 등이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21.6%)와 정밀기기(∆1.6%), 어류(∆2.5%) 등은 감소했다.

나라별로는 중국(11.9%)과 중동(39.0%), 미국(11.6%), 유럽연합(3.2%) 등으로부터는 증가했고, 일본(∆8.4%)과 싱가포르(∆9.1%) 등에서는 수입이 감소했다. 

한편 올해 1월~10월 누계 수출액 5771억4500만 달러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최근 5년간 같은기간 수출액을 살펴보면, 2018년 5052억 달러, 2019년 4525억 달러, 2020년 4154억 달러, 2021년 5233억 달러, 2022년 5771억 달러 등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 

또 수출 중량은 9월에 이어 감소세(전년 동기대비 11.2% 감소)가 지속됐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5개월 연속 감소(∆15.7%) 했고, 미국은 26개월 연속 증가다.

반도체는 2021년 4월 이후 18개월 만에 100억 달러 수출을 하회하며 33개월 만에 3개월 연속 감소했고, 석유제품은 20개월 연속 큰 폭으로 증가했다.

원유 수입단가는 높은 국제유가로 인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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