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동 케이크 포장에 적용...향후 냉동 케이크 전 품목 확대 계획
- “친환경 케이크 패키지는 환경뿐 아니라 용기파손 우려 없어 소비자 편의·안전까지 강화”
신세계푸드가 종이 소재 케이크 포장 패키지로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7월부터 온라인몰·모바일 선물하기 등으로 판매 중인 베키아에누보·더 메나쥬리 등의 냉동 케이크의 포장에 활용되고 있는 ‘친환경 케이크 패키지’가 제12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이번 수상한 친환경 패키지를 향후 출시되는 냉동 케이크 전 품목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친환경 케이크 패키지’는 냉동 케이크 포장용 플라스틱 용기·테두리를 감싸는 플라스틱 띠지를 대신해 케이크 상하좌우를 동시에 고정하는 원터치 고정 방식의 종이 소재 패키지 및 수용성 코팅 기술을 적용한 종이 띠지로 구성된다. 신세계푸드는 친환경 케이크 패키지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 17톤 절감할 수 있고 종이 띠지도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패키지 앞 부분을 한 번에 개봉해 케이크를 바로 취식할 수 있도록 일체형 구조를 선택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제품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플라스틱 용기 파손 우려를 없애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이번에 수상한 친환경 케이크 패키지는 신세계푸드의 패키징 기술을 바탕으로 환경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편의와 안전까지 강화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며 “자원절약과 폐기물 절감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기술을 접목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그린 패키징 공모전에서 ▲2018년 100% 자연분해되는 바나나 포장재로 최우수상 ▲2020년 생분해 필름·물을 활용한 친환경 아이스팩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그린 패키징 공모전은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주최·환경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자원절약·녹색성장에 기여한 우수 친환경 포장 기술 및 디자인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