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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식품&Nutrition 사업부문 신설...신성장 동력 육성
CJ제일제당, 식품&Nutrition 사업부문 신설...신성장 동력 육성
  • 문제훈 기자
  • 승인 2022.11.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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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첨가물 대체 신개념 소재·새로운 단백질 원료 개발...2025년 연간 매출 2조 목표
- 신사업부문 내 기획∙운영·신사업개발·마케팅·R&D 조직 구축...빠른 시장 대응
- “도전해 볼 사업 분야...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핵심 역량 조기 구축에 주력할 것”

 

CJ제일제당이 식품&Nutrition 사업부문을 신설해 신성장 동력 육성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하이테크(Hightech) 기반 ‘FNT(Food&Nutrition Tech) 사업부문’을 신설하고 신임 부문장으로 바이오∙식품 소재 사업에 경험이 많은 최해룡 전 HNH사업본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FNT사업부문 신설로 CJ제일제당은 식품·바이오·FNT·Feed&Care의 4개 사업부문으로 재편됐다.

CJ제일제당은 바이오 부문의 미생물 발효·균주개발 등의 원천기술 플랫폼과 생산 인프라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식품 부문의 마케팅·품질관리 역량 등 B2C DNA를 결합해 혁신 성장을 가속화하고자 FNT사업부문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또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FNT사업부문 안에 기획∙운영을 비롯해 신사업개발·마케팅·R&D 조직까지 갖추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오는 2025년까지 FNT사업부문을 식품&Nutrition 분야 토털 솔루션 제공자(Total Solution Provider)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원료 경쟁력 강화·R&D 고도화 및 전략적 투자 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약 1조 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연간 매출을 2025년 2조 원 이상으로 성장시키는 등 FNT부문을 신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먼저 미래 식품소재 분야에서 기존 바이오사업부문 소속이던 HNH(Human Nutrition&Health) 사업본부의 조직 및 기능을 토대로 차세대 원료소재 개발 및 사업 확대에 주력한다.

CJ제일제당은 클린라벨(Clean Label) 식물성 발효소재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 출시 및 2년 만에 연 매출 500억 수준 대형 제품으로 성장시켰고 세계 최초로 非전기분해 방식 기능성 아미노산 시스테인 출시하는 등의 기존 성과를 설명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같은 경쟁력을 토대로 현재 식품의 맛과 향·식감·보존 기간 확보 등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첨가물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신개념 소재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Nutrition 솔루션 사업의 경우 영양과 건강을 고려하는 소비자의 니즈가 세분화·다양화되는 상황에 맞춰 개인·기업 등의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솔루션’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R&D 기반의 원료 개발부터 맞춤형 제조∙배합(Formulation) 기술·완제품 구현까지 모두 갖춘 기업이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응해 FNT사업부문 내 관련 가치사슬(V/C)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위탁개발사(CDMO) 인수를 비롯한 전략적 투자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대체 단백의 경우 이미 제품에 적용 중인 식물성 소재 ‘TVP(Textured Vegetable Protein)’ 기술을 강화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에 도달한 미생물 발효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단백질 원료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글루텐 부재·조직감· 냄새 등 콩 고기와 같은 식물성 단백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개념 단백원을 개발·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또 차별화된 대체 단백 기술을 무기로 소비자들이 가공식품 카테고리에서 육류가 아닌 식물성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배양 단백의 경우 글로벌 기술 수준이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시장 규모가 2030년 약 182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선 고부가 배지원료 확보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CEO 레터를 통해 “그룹 4대 성장엔진인 C.P.W.S(Culture, Platform, Wellness, Sustainability) 기반의 미래혁신 성장의 전략방향 아래, CJ제일제당이 크게 도전해 볼 사업분야로 이들 사업 영역을 선정하게 됐다”며 “이들 분야는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CJ제일제당 관계자는 “FNT 사업부문 신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뿐 아니라 ‘미래에 도전하는 혁신 문화’가 정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사 차원의 전폭적 지원도 예정되어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핵심 역량을 조기에 구축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CJ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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