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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등산·캠핑족 늘어...레저용품 수입 2.4배 증가”
“코로나로 등산·캠핑족 늘어...레저용품 수입 2.4배 증가”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2.12.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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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청, 2020년 이후 매년 레저용품 수입 규모 증가...등산·캠핑 유입인구 증가 영향으로 풀이돼
- 작년 355백만 달러 역대 최대 수입 실적
- 거리두기 해제 후 단풍철 등 영향 관련용품 수요 지속...올해 역대 최대 수입액 예상

 

관세청이 코로나 기간 동안 등산·캠핑 등 야외 레저용품 수입액이 2.4배 증가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10월 대비 2022년 동기간 ▲등산용품 수입액 1.7배 ▲캠핑용품 2.6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구 밀집도가 높은 도심을 피해 한적한 시외를 찾아 등산·캠핑 유입인구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가 시작된 2020년 이후에는 매년 레저용품 수입 규모가 늘어나 지난해는 역대 최대 수입 실적(355백만 달러)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올해 10월까지의 수입액은 304백만 달러로 작년 대비 2.5% 증가해 동기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연간 최대 수입 기록이 경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4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상승폭은 둔화됐지만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이한 가을 단풍철 등으로 야외 레저활동이 늘어 관련 용품 수요는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등산용품의 경우,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수입액은 총 43백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74.5% 증가했다. 등산화 30.8백만 달러·등산스틱 11.8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등산화 수입은 지난 2011년 아웃도어 열풍 이후 다시 증가했고, 등산스틱은 올해 10월까지의 수입이 지난해 연간 수입액(10.6백만 달러)을 이미 상회했다. 관세청은 올해 9월과 10월 등산화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각 498%·61% 증가한 것은 단풍철 등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관세청은 또 코로나로 대표 캠핑용품인 텐트의 수입이 가파르게 증가했고 오토캠핑(차를 활용한 캠핑)·차박(차에서 숙박) 등이 유행해 캠핑트레일러 수입 또한 증가했다고 밝혔다.

캠핑용품의 경우 올해 10월까지 ▲텐트 153백만 달러 ▲캠핑트레일러 56.6백만 달러 ▲그늘막 37.6백만 달러 ▲에어매트 14.6백만 달러로 총 262백만 달러 수입액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수치다. 관세청은 총 수입액 일부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텐트·그늘막 등 일부 품목은 동기간 역대 최대 수입액을 기록해 수입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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