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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2024년부터 영문공시 단계적 의무화 계획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2024년부터 영문공시 단계적 의무화 계획
  • 이춘규 기자
  • 승인 2022.12.0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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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 축사서 밝혀
-2024년 자산 10조 이상 코스피 상장사·2026년 자산 2조 이상 코스피 상장사 대상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축사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2일 '2022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지배구조 및 ESG 우수기업을 시상하는 한편, 향후 정부의 기업지배구조 및 ESG 정책방향에 대해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정부는 우리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글로벌 선진시장에 부합하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면서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적시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대규모 상장사를 중심으로 2024년부터 영문공시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계적 의무화 방침에 따라 2024년에는 자산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2021년 기준 약 93개사)에 영문공시가 의무화되고, 2026년에는 자산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2021년 기준 약 234개사)가 의무화된다.

한국ESG기준원(원장 : 심인숙)은 12월 2일 오전 9시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2022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상장회사의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지속가능 경영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ESG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ESG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해 왔다.

심인숙 한국ESG기준원 원장은 개회사에서 "근래 ESG 경영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해서는 이사회 및 최고경영진을 중심으로 보다 근본적이고 중장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한국ESG기준원이 지금까지는 ESG의 기틀을 만드는 데 힘썼다면 앞으로는 ESG모범규준을 섬세하게 가다듬고, 기업들이 형편에 맞는 ESG 경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적의 지원방안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배구조 부문 7개사, ESG부문 7개사, 명예기업 1개사 등 총 15개사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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