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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계기준원 내 지속가능성기준위 설립, ESG 공시기준 마련
한국회계기준원 내 지속가능성기준위 설립, ESG 공시기준 마련
  • 이춘규 기자
  • 승인 2022.12.1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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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구성‧운영

금융위원회는 15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기준 관련 업무를 전담하게 될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를 한국회계기준원 내에 설립한다고 밝혔다.

회계기준원은 한국회계기준위원회(KASB)와 KSSB를 산하에 둔다. 국제회계기준(IFRS)재단이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와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를 산하기구로 둔 것과 유사하다.

현재 ISSB는 국제적으로 통용될 ESG 공시기준을 만들고 있다. 지난 3월엔 'IFRS S1 일반 요구사항'과 'IFRS S2 기후 관련 공시' 초안을 발표했다. ISSB에서 제정한 기준은 앞으로 세계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KSSB는 ISSB의 국제적인 논의에 부응하고 국내에 적용될 ESG 공시기준을 검토하는 역할을 한다. KSSB와 정부가 마련하는 ESG 공시기준은 2025년께 국내 기업에 적용될 전망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ESG 공시기준과 관련한 국제 논의 시 우리측 의견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글로벌 ESG공시기준 제정 과정에서 기업 등 우리측 이해관계자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ESG공시기준 제정안을 심층적으로 검토함으로써 국내 ESG공시제도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SSB 위원장은 김의형 한국회계기준원장이 맡았다. 첫 회의는 내년 1분기에 열릴 예정이다. 금융위는 KSSB 공식 자문기구인 지속가능성기준자문위원회도 내년 1월 중 확대 개편한다. 내년 중 국내 ESG 공시제도 전반에 관한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세부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자료 제공=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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