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매일유업, 이랜드월드, CJ제일제당, LG전자 5개 기업에 선정서 수여
한기정 공정위원장, "내년 3월경 '대리점종합지원센터' 개설 예정"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16일 대리점 동행기업 선정식을 개최하고, 대리점과의 상생협력 성과가 우수한 대상, 매일유업, 이랜드월드, CJ제일제당, LG전자 등 5개 기업에 선정서를 수여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한국공정거래조정원 8층 대회의실에서 공정거래위원회 주최로 열린 선정식에는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이사, 김상익 CJ제일제당 부사장, 유 원 LG전자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리점은 핵심적인 지역 물류 거점으로서, 제품홍보, 정보제공과 더불어 제품 체험 장소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전국적으로 약 19만개의 대리점이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등 대리점 유통방식은 우리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기업과 대리점은 동일한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 관계이며, 대리점과의 상생협력은 기업 자신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필수요소”라며 “공정위도 대기업과 대리점 간의 상생협력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정책지원 내용과 관련, 한 위원장은 “내년 3월경 대기업과 대리점에 대한 통합적 지원을 한 곳에서 실시하는 창구로서 대리점종합지원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라면서, "대리점 관련 각종 제도에 관한 교육과 컨설팅, 대기업과 대리점 간의 갈등 예방을 위한 협의체 운영 등 상생협력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이날 선정된 5개 기업에 협약평가 가점을 부여하고 기업들이 발표한 우수사례를 설명회를 통해 업계 전반에 전파하는 등 대기업과 대리점 간의 상생협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