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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점검결과, 미흡사항 249개 전기대비 감소
지난해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점검결과, 미흡사항 249개 전기대비 감소
  • 이춘규 기자
  • 승인 2022.12.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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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법인당 평균미흡사항 1.19개로 전기대비 감소...사업보고서 내용 충실 개선 추세
인력관련 미흡사항 99개로 증가...점검항목 추가 기인
금융감독원 2021 사업연도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점검 결과 발표

금융감독원은 209개 회계법인들이 제출한 2021년 사업보고서가 사전에 안내한 작성기준 등에 따라 적정하게 기재되었는지 점검한 결과 미흡사항 249개(143사)로 전기(327개, 162사)보다 감소(△78개, △23.9%)했다.

회계법인당 평균미흡사항 개수도 1.19개로 전기(1.68개)보다 감소하는 등 사업보고서 내용의 충실도가 개선되는 추세를 나타냈다고 22일 밝혔다.

금감원은 미흡사항이 있는 회계법인에 대해서는 사업보고서를 자진정정하거나 차기보고서에 반영하도록 안내했으며, 설명회 등을 통해 사업보고서 작성시 유의사항 및 미흡사례를 안내하는 등 충실한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공시를 유도할 계획이다.

회계법인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하여 사업보고서를 공시하며, 정보이용자들은 이를 열람하여 필요한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감사대상회사는 외부감사인 선임의 기초자료로 활용 가능하고 투자자는 피투자기업에 대한 외부감사인 판단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금감원은 사업보고서 기재항목 중 품질관리사항, 인력 및 보수, 손해배상준비금 등 총 30개 항목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품질관리 관련 항목의 경우 미흡사항은 총 130개로 전기(183개)보다 감소(△53개, △29.0%)하였으며, 이는 지속적인 미흡사항 지도 등에 기인한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인력 및 보수 항목에서 미흡사항은 총 99개로 전기(46개)보다 증가(+53개, +115.2%)하였으며, 이는 개정서식이 점검항목으로 추가된 것에 기인한다고 봤다.

기타 항목 미흡사항은 총 20개로 전기(98개)보다 크게 감소(△78개, △79.6%)하였으며, 이는 투명성보고서(품질관리 관련 중요사항) 미흡사항 감소에 기인했다고 해석했다.

결과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신외부감사법 도입 이후 강화된 공시제도의 안착을 위해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점검을 매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지속적으로 미흡사항이 감소하는 등 관련 제도가 원활히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향후계획에 대해 이 관계자는 사업보고서의 유용성을 높이고 기재 미흡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흡사항 관련 사업보고서 정정안내를 통한 공시 충실도 제고를 위해 미흡사항이 지적된 회계법인에 대하여 자진정정하거나, 다음 정기보고서에 반영하도록 안내하겠다고 했다. 

지연제출 및 중요한 기재사항의 누락 또는 오류가 존재하는 경우 추가 조사를 거쳐 지정제외점수 부과 등으로 조치할 예정이다.

사업보고서 작성방법 등에 대한 안내 및 교육도 지속한다. 즉 설명회 등을 통해 사업보고서 작성 시 유의사항, 중점 점검결과 미흡사례 및 모범사례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이상 자료=금감원 제공
이상 자료=금감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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