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전(2019.1~11월) 비해 1.8배 증가, 역대최대
축제·파티용품 최대수입국 중국(’22.1~11월 수입액의 94%)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축제·파티용품 수입액이 64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관세청이 29일 발표했다.
2021년 연간 수입액 5600만 달러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치다. 코로나 이전(2019.1~11월)에 비해서도 1.8배 증가한 수준이다.
코로나로 축소, 중단된 축제·파티 등 모임의 정상화 영향이 우선 작용했다. 2021년에는 홈파티 등 소모임 인기에 연말 ‘크리스마스 용품’ 위주로 회복세였고, 올 1~11월은 거리두기 해제(4월) 후 ‘기타 축제용품’ 등 전반적 수입 증가세를 보였다.
코로나 직후(2020년) 주춤하던 수입이 지난해 말부터 늘기 시작, 올해 수입은 코로나 이전(2019.1~11월) 대비 1.8배 증가한 수준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축제, 모임 등 축소(2020년~)에도 지난해 홈파티 등 소규모 모임 위주로 점진적 회복세를 보였다"며 "올해 거리두기 해제(4.18일) 후 축제, 모임 등 본격 재개로 관련 용품의 수요가 확대되며 계절적 수입 수요가 강화되는 추세"라고 소개했다.
올해 1~11월(누적) 크리스마스 용품 수입액은 3700만 달러(전년동기대비 15.9%↑), 기타 축제용품은 2700만 달러(61.2%↑)다.
크리스마스 용품은 인공트리, 장식볼 및 레터링 등 각종 장식품과 줄전구, 인형전구 등의 조명류가 주를 이루고,기타 축제용품은 형광막대, 마술도구, 파티용 모자·풍선 등이다.
축제·파티용품 최대 수입국은 중국(’22.1~11월 수입액의 94%)이고, 중국 다음으로는 미국, 독일 등 순이며, 크리스마스·기타 축제용품 모두 중국산 수입 비중이 압도적이다. 중국은 세계 축제·파티용품 수출액의 85% 차지한다.(’21년 기준, UN comtrade)
다만 올해 1~11월 축제·파티를 위한 마술소품 등 미국산의 수입이 크게 증가(전년동기대비 524.4%↑)했으나 수입 비중(4%)은 낮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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