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업계가 계묘년 새해의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한국세무사회는 6일 회관 대강당에서 회원과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대규모로 신년인사회가 열린 것은 코로나19 이후 3년만이다.
신년인사회에는 한국세무사회 임원진과 여야 국회의원, 김정부·백재현 고문, 홍장원 대한변리사회장, 전형수 국세동우회장, 이황구 한국공인노무사회장, 조성덕 서초구청 기획재정국장, 옥동석 한국재정정책학회장, 유승원 한국회계학회장,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 황인재 부산지방세무사회장,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장, 구광회 대구지방세무사회장, 유권규 광주지방세무사회장, 고태수 대전지방세무사회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원경희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세무사사무소 경영에 필요한것들을 지원하고 세무사회의 새로운 수익증대를 위한 업무영역의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며 “지난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회원 권익 신장과 세무사제도 발전을 위해 쉼 없는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세무사회 맘모스2.0 출시 ▲1회원사무소 1신규직원 양성교육 ▲표준세무대리시간제 법제화 ▲양도·상속·증여세 컨설팅 및 계산프로그램 개발 ▲세무플랫폼 대처 환급앱 ‘비즈북스 3.3’ 개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등을 제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홍익표⋅류성걸⋅송석준⋅윤창현⋅김주영⋅양경숙⋅신동근 등 여야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세무사업계의 힘찬 출발을 기원했다. 의원들은 축하 메시지와 함께 복잡한 세제의 개선과 세정이 효율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세무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세무사회 고문인 임영득⋅나오연⋅신상식⋅구종태⋅임향순⋅정구정⋅조용근⋅이창규 등 전직 한국세무사회장과 김정부.백재현 전 의원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역대 세무사회장을 대표해 이창규 전 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는 방안에 대해 세무사업계가 앞장서고 고민하자”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올해 신임 세무사회장 선거 때 후배세무사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거모습을 보이자”고 덧붙여 세무사업계의 선거 관행 개선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원경희 회장은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전국 70명 세무사에게 한국세무사회장 공로상을 수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