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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SASB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국문 번역본 추가 공개
금융위, SASB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국문 번역본 추가 공개
  • 이춘규 기자
  • 승인 2023.01.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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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 움직임, 국내 ESG공시 의무화 대응위해
국문 번역본, 회계기준원 홈페이지(www.kasb.or.kr)에서 확인

금융위원회와 회계기준원은 8일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 움직임, 국내 ESG공시 의무화에 기업들이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올해에도 SASB 기준을 추가적으로 국문번역해 공개했다.

금융위원회 등은 지난 2022년11월 기업들이 지속가능성(ESG) 공시를 할 때 참고할 수 있는 SASB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일부를 번역해 공개한 바 있다.

SASB 기준은 2018년 미국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에서 제정한 77개 산업별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으로, 현재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공시기준과 통합작업이 진행 중이다.

IFRS(국제재무보고기준)재단 산하 ISSB는 작년 3월 2개(일반 및 기후분야)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에 대한 공개초안을 발표했으며, 현재 최종안을 검토 중에 있다.

올해 상반기(잠정) IFRS S1(일반 요구사항), IFRS S2(기후 관련 공시) 최종기준을 발표할 예정이다. 생물다양성 등 다른 E분야, S‧G 분야도 순차적으로 기준 제정 예정이다.

ISSB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을 제정하기 위해 SASB 기준과의 통합을 추진 중이며, 이에 따라 ISSB 공시기준 공개초안은 상당 부분 SASB 기준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IFRS S1(일반 요구사항)은 지속가능성 관련 위험‧기회 식별 시 ‘SASB 기준상의 공시주제’ 등을 고려할 것을 요구한다. IFRS S2(기후 관련 공시)의 경우 부록B(68개 산업별 공시기준)는 SASB 기준으로부터 도출한다.

ISSB는 ESG 분야 전반에 걸쳐, 그리고 산업별 기준까지 포함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을 완전히 제정‧시행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 소요가 예상되는 만큼, 그 전까지는 SASB기준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국내 ESG 공시 정책의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ESG 공시 단계적 의무화(’25~) 일정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적용대상 기업, 공시항목·기준 등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으로, 현재 국내 기업들은 SASB기준을 비롯한 여러 기준들을 활용해 자발적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작성·공시하고 있다.

향후 ESG공시 의무화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기업들은 ESG 공시에 더욱 관심을 갖고 공시역량을 충실히 쌓아나갈 필요가 있는 상황이라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와 회계기준원은 글로벌 공시기준 제정 움직임 및 국내 ESG 공시 단계적 의무화에 기업들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SASB 기준을 국문으로 번역해 공개했다.

SASB 기준 추가 국문 번역본(기존 번역본 포함)은 회계기준원 홈페이지(www.kas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와 회계기준원은 앞으로도 계속 글로벌 공시기준 제정 움직임 및 국내 ESG 공시 단계적 의무화에 기업들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SASB 기준 추가 번역은 현재 공개하지 않은 나머지 산업 기준들에 대해 기업 수요가 있을 시 순차적으로 국문 번역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회계기준원은 기업의 재무보고를 위한 회계처리기준의 제정을 목적으로 설립된 금융위원회 소관 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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