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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美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 추종 ETF 관심 집중
미래에셋 美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 추종 ETF 관심 집중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3.01.1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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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도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개인순매수 금액 4,600억 돌파
- 지난해 12월 개인 40억 순매수·새해 첫주에도 순매수 10억 넘어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지난해 전반적인 세계 경제 둔화 및 금리 상승·미국의 중국 발 반도체 수출 제한·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 등 글로벌 문제와 함께 반도체 재고 급증으로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가 크게 하락한 가운데 최근 반도체 섹터 ETF에 개인투자자들의 투자금이 집중되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데이터가이드(Dataguide)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내 상장된 반도체 섹터 ETF에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한 자금은 약 168억 원이며 그 중 미국 반도체 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는 약 111억원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별 ETF 중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의 경우 지난해 12월 마지막 11 영업일 동안 개인순매수가 약 47억 몰리며 순매수가 집중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올해 1월 첫째 주에도 10.9억원의 개인 투자금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약 36% 하락하며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폭을 기록했는데, 지난 한해 반도체 섹터 ETF 중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의 연간 개인 순매수 금액이 46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슷한 유형의 ETF 중 압도적인 개인 순매수 금액 1위로 2위 상품들과 4000억 이상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 측은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가 크게 하락한 이후 그 이듬해에는 큰 폭의 상승을 보여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은 또 반도체 산업이 혁신 산업 및 ESG 산업 등에 핵심적으로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언급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경우 약 3조 75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그린 에너지 관련 투자를 전망하며 신재생 에너지 개발 및 탄소 중립을 위한 각국 정부의 재정 지출이 반도체 산업을 가장 빠르게 성장시킬수 있다고 전망했다.

JP 모건 역시 작년 하반기와 올해 경기순환적 하강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업종이 수년간 쌓아 온 초과 수익 흐름은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의 업황 악화에 대한 우려는 이미 작년부터 컨센서스로 주가에 반영이 대부분 되어 있다”며, “향후 반도체 재고가 서서히 줄어드는 현상이 포착된다면 주가 반등의 시그널로 작용할 수 있을 것” 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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