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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인천에 중고차 경매센터 오픈...수도권 추가 거점 확보
현대글로비스, 인천에 중고차 경매센터 오픈...수도권 추가 거점 확보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3.01.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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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시화·양산 이어 네 번째...600대 차량 보관·300석 경매장·차량 정밀 점검 시스템 구축
- 중고차 매집 확대·딜러 확보 영업...국내 최대 중고차 경매 사업자 입지 공고화 계획
-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차량 매각, 딜러들은 양질의 중고차 낙찰 등 선순환 이뤄지도록 할 것”
현대글로비스 오토벨 인천센터 경매장 전경 <사진=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경기 분당·시화 및 경남 양산에 이어 네 번째로 인천에 중고차 경매센터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수도권 내 추가 거점을 확보해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인천 서구 가좌동에 새롭게 오픈한 ‘오토벨 인천센터’는 5400평(1만7851㎡) 규모로 약 600대의 차량을 보관할 수 있는 시설과 300석의 경매장·차량 정밀 점검 시스템 등을 갖췄다.

현대글로비스는 오토벨 인천센터를 통해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을 타깃으로 삼아 물량이 풍부한 수도권 중고차 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차량 보관·점검 시설을 확보한 만큼 적극적으로 경매에 출품할 중고차 매집을 확대해 나가면서 오토벨 인천센터가 대규모 중고차 매매단지와 인접해 있다는 점을 고려해 경매에 참여할 업체(중고차 딜러) 확보를 위한 영업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기존 세 개 경매센터에서 월 평균 1만 여대의 차량이 출품되고 약 2100여 개의 매매업체가 참여해 글로비스가 출품건수 기준 국내 경매시장 점유율 50%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토벨 인천센터까지 더하면 국내 최대 중고차 경매 사업자의 입지를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또 중고차 경매사업이 지속으로 성장한 것은 ▲2020년 국내 최초 중고차 딜러 전용 네트워크 경매 시스템 ‘오토벨 스마트옥션’ 도입 ▲작년 1월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오토벨’ 론칭 등 고객 편익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스마트옥션 시스템은 각 경매센터에서 별도 관리해온 중고차 매물 정보를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오토벨 인천센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매주 ▲화요일(분당) ▲수요일(인천·시화) ▲목요일(양산) ▲금요일(시화·분당) 경매가 진행될 때 직접 해당 경매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PC의 스마트옥션 시스템을 통해 경매에 참여할 수 있고 정산·탁송신청 등 업무도 처리할 수 있다.

또 증강현실(AR) 기술이 적용돼 출품된 차의 연식·배기량·성능점검 결과 등은 물론 부위별 사고 이력까지 AR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현대글로비스는 차량을 매입한 딜러들이 오토벨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에게 바로 판매할 수 있게 돼 딜러들의 판로를 확대하는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오토벨인천센터 등에서 진행되는 공정한 경매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량을 매각하고, 딜러들은 현대글로비스의 정밀한 점검을 마친 양질의 중고차를 낙찰 받을 수 있는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10월 미국 현지 중고차 경매장 운영 업체 Greater Erie Auto Auction(GEAA)을 인수하는 등 글로벌 중고차 경매 사업에도 매진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오토벨 인천센터 내부 전경 <사진=현대글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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