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을 보면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5% 감소한 13억1600만 달러, 수입은 2% 증가한 13억87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7100만 달러 적자였다고 부산세관이 16일 발표했다.

부산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무역수지는 3개월 연속 적자 기록을 보였다. 주요품목 수출 현황을 보면 선박,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은 증가하였으나, 화공품, 철강제품 등이 감소해 수출하락에 영향을 줬다.

국가별 수출 현황은 미국, 일본 등의 수출이 증가했고, EU, 중국, 중남미, 동남아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자본재, 소비재 수입이 증가했고, 원자재 수입은 감소했다.

2022년 1년간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을 보면 수출은 9.3% 증가한 161억9200만 달러, 수입은 9.3% 증가한 168억16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6억2400만 달러 적자였다.

수출의 경우 러·우전쟁, 코로나팬데믹 지속 등 어려운 국제환경 속에서도 EU로의 자동차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전기·전자제품, 기계류, 자동차부품 등 주요 품목들 역시 상승해 2년 연속 수출증가세를 이어가며 선전했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EU를 중심으로 자동차 수출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전기·전자제품, 기계류, 자동차부품 등 주요 품목도 증가했다.

지역별 수출 내역을 보면 미국, EU 등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고, 중국, 일본, 중남미, 동남아 등 대부분 국가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부산세관은 수입은 국제 에너지, 곡물 가격상승 등으로 소비재(13.2%), 자본재(11.5%), 원자재(5.1%) 수입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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