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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회장, ‘모터트렌드’ 선정 글로벌 자동차 산업 올해의 인물 1위
정의선 현대차 회장, ‘모터트렌드’ 선정 글로벌 자동차 산업 올해의 인물 1위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3.01.16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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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전문지 모터트렌드,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 50인 공개..
- 정의선 회장 1위 선정 외 현대차그룹 CCO·현대디자인센터장 등 그룹 임원 다수 포함
- 모터트렌드, “미래에 대한 통찰과 열정으로 전기차·미래 모빌리티 분야 리더 역할 수행”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자동차전문지 모터트렌드(MotorTrend)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2023’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뉴스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됐다.

자동차전문지 모터트렌드(MotorTrend)는 지난 12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2023’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모터트렌드는 이날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2023 MotorTrend Power List)’ 50인을 공개했고 정의선 회장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에는 ▲매리 바라(Mary Barra) GM 회장(2위) ▲카를로스 타바레스(Carlos Tavares) 스텔란티스 회장(4위)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42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정의선 회장 외에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 현대차그룹 CCO(Chief Creative Officer)·사장(3위) ▲호세 무뇨스(Jose Muñoz) 현대자동차 COO(Chief Operation Officer) 사장(10위)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부사장(28위) ▲카림 하비브(Karim Habib) 기아디자인센터장·부사장(44위) 등도 포함됐다.

모터트렌드는 “정의선 회장은 세계와 산업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에 대한 통찰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열정을 가지고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리더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선정 사유를 전했다.

또 “정의선 회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을 새로운 시대로 이끌고 있으며, 자동차 업체 CEO 이상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며 “현실적이면서도 친근한 혁신가이자 비저너리”라는 정 회장에 대한 주변의 평가도 전했다.

그러면서 “정의선 회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렸다. 정의선 회장과 그의 비전, 위대한 기업이 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회장이 추구하는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에 대해서는 “정의선 회장이 그리는 큰 그림은 데이터, 기술 및 소프트웨어 공학 뿐만 아니라 무수히 많은 모빌리티 솔루션을 아우르는 스마트시티까지 망라돼 있다”고 소개했다.

모터트렌드는 “정 회장은 자율적인 권한 부여, 효율적 의사 소통 등에 기반해 회사 경영진들과 구성원들이 담대한 도전에 나서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정 회장의 리더십도 조명했다.

아울러 “테슬라가 전기차의 대중화를 시작했다면 현대자동차는 다양한 모델과 스타일, 가격대를 갖춘 멋진 전기차를 선보이며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을 활성화시켰다”고 평하며 정 회장의 차별화된 전동화 전략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모터트렌드는 이어 “현대자동차그룹은 2025년에 E-GMP의 성공을 이어갈 새로운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ntegrated Modular Architecture, IMA)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시설을 설립해 더욱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한편, 주행거리 확대, 비용 절감 등을 위해 전고체 배터리와 같은 차세대 배터리 개발 협력에도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평소 임직원들에게 현대자동차그룹이 내연기관차 시대에는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였지만 전기차 시대에는 경쟁 업체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성능과 가치로 전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이에 정 회장은 올해 새해 메시지에서도 보다 진화된 차량을 개발·공급해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전동화 체제 전환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모터트렌드는 현대차그룹 제품들에 대해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터트렌드는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기아는 계속해서 홈런을 날리고 있다”고 표현하며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들은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 품질,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경쟁자들이 맞서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 2021년 영국 자동차전문지 오토카(Autocar)가 주관하는 ‘2021 오토카 어워즈(2021 Autocar Awards)’에서 ‘이시고니스 트로피(Issigonis Trophy)’를 수상했다.

또 지난 해에는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2022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The World’s Greatest Auto Disruptors 2022)’ 가운데 ‘올해의 비저너리(Visionary of the Year)’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의 비저너리’는 향후 30년 이상 자동차산업 미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업계 리더에게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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