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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26일 14개 보험회사 CEO 간담회 개최
이복현 금감원장, 26일 14개 보험회사 CEO 간담회 개최
  • 이춘규 기자
  • 승인 2023.01.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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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및 민생안정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 당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보험회사 CEO 간담회 개최 <사진=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6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빌딩 3층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 세미나실에서 14개 보험회사 CEO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복현 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해 금리 급등으로 보험업계가 건전성과 유동성 관리에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으나,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시장 안정 노력과 보험회사의 협조 덕분에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며 참석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 새해에도 시장의 불확실성과 경기침체 우려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만큼, 보험회사가 금융시장 및 민생 안정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먼저, "무리한 외형확장보다는 시장 안정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면서 "보험업계는 금융시장이 불안할 때마다 장기자금을 제공함으로써 자본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올해도, 일시적 유동성 부족에 따른 정상기업의 부실화가 금융산업내 시스템리스크를 촉발시키지 않도록 회사별로 채권 매입 등 다양한 투자 방식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기관투자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잠재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주문하멶서 최근 경기 민감성 자산의 손실 위험이 커지고 있어, PF대출 및 해외 대체투자에 대한 자체 심사·사후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아울러, IFRS17 및 신지급여력제도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회계시스템 및 산출 결과 등을 꼼꼼히 살펴봐 줄 것을 당부하면서 "금융당국도 부동산PF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신건전성 제도 안착을 위해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생안정을 위한 보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달라"면서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사적(私的) 안전망으로서 보험의 역할이 중요해지므로 다양한 연금보험 개발, 플랫폼 노동자를 위한 이륜차보험 활성화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금융당국도 고령자 및 생계형 대리운전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상품개발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선량한 보험가입자의 피해 예방을 위해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임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 원장은 보험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지속 가능한 경영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면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비대면 채널 활성화, 기후·헬스케어 상품 확대 등 보험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다각도로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험산업은 타 금융산업보다 장기 금융상품을 다루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내부통제 강화 및 성과보수 체계 개선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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