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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아시아 최대 규모 전자산업 전시회 참가...일본 마케팅 활동 강화
㈜두산, 아시아 최대 규모 전자산업 전시회 참가...일본 마케팅 활동 강화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3.01.3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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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박적층판(CCL) 제조 기술력·전 제품 라인업 전시...PFC·5G 안테나 모듈 등 신사업 소개
- “일본 내 사업 협력 파트너 발굴·신규 고객 유치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이어나갈 것”

㈜두산이 아시아 최대 규모 전자산업 전시회에 참가하며 일본 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두산이 지난 25일부터 3일간 아시아 최대 규모 전기 전자 설계 R&D 및 제조·패키징 기술 전시회 ‘넵콘 재팬 2023(NEPCON JAPAN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37회를 맞은 ‘넵콘 재팬 2023’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됐다.

㈜두산은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 제품인 동박적층판(CCL) 제조 기술력 및 제품 라인업과 함께 ▲PFC ▲5G 안테나 모듈 ▲MEMS Oscillator(미세전자기계시스템 발진기) 등 신사업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일본 내 사업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고 신규 고객 유치 및 수주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두산은 PTFE 레진 소재 기반의 전장 레이더용 CCL을 비롯해 ▲저유전·저손실 특성으로 전파의 손실을 줄이고 많은 양의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송수신할 수 있는 무선 통신 장비용 CCL 등 CCL 제품 전 라인업을 선보인다.

또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를 전기적으로 접속시키고 반도체를 보호하는 패키지용 CCL ▲서로 다른 재료의 열팽창계수 차이에 의해 일어나는 휨(Warpage) 현상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모바일기기 메모리 반도체용 CCL도 제품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이 밖에도 ▲전기차 배터리 최소 단위인 셀을 연결하는 소재로 도어·시트·루프 케이블 등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PFC ▲5G 무선 중계기 및 스몰셀 등 통신 기기 핵심 부품인 5G 안테나 모듈(28GHz·26GHz·39GHz 주파수 영역)도 함께 선보인다. 세계 최초로 두 주파수가 하나의 기기에서 나오며 주파수 안정도가 우수한 MEMS Oscillator 등도 소개한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두산의 다양한 제품군을 일본시장에 소개함으로써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파트너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두산에 따르면 주력 제품인 CCL은 크게 동박층과 레진(Resin), 보강기재가 결합한 절연층으로 구성되며 이 중 레진의 배합비가 CCL 및 인쇄회로기판(PCB) 성능을 좌우한다.

전자BG는 1974년 이래 약 50년 간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압도적 성능의 레진 배합비를 만들어냈고 지난해에는 PTFE(Polytetrafluoroethylene) 레진 소재를 개발하기도 했다. PTFE 레진은 초저손실 특성을 보유한 절연층으로 최근 우주·항공 등 특수 분야에 주로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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