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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철도차량 제조·수소 사업 등 친환경 경영활동...전체 매출 48.2%
현대로템, 철도차량 제조·수소 사업 등 친환경 경영활동...전체 매출 48.2%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3.02.0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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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차량·신호시스템 솔루션 공급·수소에너지설비 제작 사업 등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부합
- R&D 투자 K-택소노미 적합비율 45.6%...수소전기트램 프로젝트·철도차량 관련 ICT 솔루션 등
- “수소연료 기반 철도·방산 제품 개발·탄소중립 로드맵 수립...온실가스 감축·환경 개선 선도할 것”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로템이 철도차량 제조·수소 사업 등 친환경 경영활동을 전개하며 해당 부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48.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로템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기준에 근거해 ▲철도차량 및 신호시스템 솔루션 공급 사업 ▲수소에너지설비 제작 및 공급 사업이 녹색경제활동에 적합하며 R&D 투자 중 K-택소노미 적합비율이 45.6%에 달한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지난 3일 해당 사업의 매출현황 및 R&D 현황 등을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K-택소노미는 환경부가 녹색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최종 개정해 발표한 지침서로 온실가스 감축·기후변화 적응 등 환경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친환경 경제활동의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1년부터 기후변화 위기에서 오는 기회라는 관점으로 전략을 수립해 실천해오고 있다며 레일솔루션 사업부문 고속열차·전동차·트램 등의 프로젝트가 K-택소노미에서 제시하는 ‘무공해차량·철도차량 등의 제조’ 기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또 수소충전소·수소추출기 등 수소인프라구축을 통한 수소에너지사업이 ‘무공해 운송 인프라 구축·운영’과 ‘수소 제조’ 기준을 충족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K-택소노미의 기준에 부합하는 부문의 매출 비중은 현대로템 전체 매출의 48.2%(2021년 연결매출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또 K-택소노미에 부합하는 R&D 투자 비율을 공개했다. 현대로템이 수소열차 국산화기술 확보를 위해 국책과제로 연구 중인 수소전기트램 프로젝트가 전체 R&D의 18.1%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며 그 외 ▲철도차량 상태기반 유지보수 시스템 등의 ICT 솔루션(9.3%) ▲수소추출기·충전소 R&D(7.0%) 등이 K-택소노미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온실가스감축 ▲기후변화적응 ▲물의 지속가능한 보전 ▲순환경제로의 전환 ▲오염 방지 및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등 K-택소노미에서 정의하는 6가지 배제기준을 위반하지 않는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로템은 이와 함께 온실가스 매출원단위 배출량을 연평균 12.3% 감축했고 폐수 배출도 38.6% 줄였다. 또 폐기물 재활용률 55.9%을 달성했고, 재활용을 고려한 제품설계에도 심혈을 기울여 호주에 납품하는 2층 전동차의 재활용가능률 97%를 이뤘다.

이 밖에도 대기·수질 오염물질의 경우 ‘대기환경보전법’·‘물환경보전법’ 등에서 정하는 배출허용기준 대비 50% 이하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향후 수소연료를 기반으로 한 철도 및 방산 제품 개발과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을 통한 그린수소 활성화 기여 등 중장기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환경 개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 3일 삼성증권이 개최한 ‘글로벌 택소노미 적용사례와 대응전략 세미나’에 K-택소노미 적합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으로 초청받아 사례를 발표했다. 또 KOSPI 200대 기업 중 기계·철강 분야 최초로 온실가스 Scope3 배출량을 보고한 바 있다.

이외에도 현대로템은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고자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한 ‘추진제어장치의 영속도(Zero Speed) 회생제동’ 기술 개발을 대내외에 알리며 국내외 전동차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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