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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조선화 주무관, 한국최초 세계관세기구(WCO) 원산지기술위원회 의장 선출
관세청 조선화 주무관, 한국최초 세계관세기구(WCO) 원산지기술위원회 의장 선출
  • 이춘규 기자
  • 승인 2023.02.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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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브뤼셀에서 개최된 세계관세기구(이하 WCO) 원산지기술위원회서 선출

관세청은 지난 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세계관세기구(이하 WCO)의 제41차 원산지기술위원회에서 관세청 조선화 주무관이 한국인 최초로 원산지기술위원회 의장(임기 23.7∼24.6)으로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원산지기술위원회는 각 국마다 서로 다른 원산지 규정이 무역의 장애로 작용하지 않도록 원산지 결정기준을 통일하고, 원산지협정의 이행과 관련한 기술적 검토를 수행하기 위해 WCO에 설치된 기구다.

특히 올해는 한국 관세청이 제안한 '국가 간 전자원산지증명서(e-C/O) 교환에 관한 국제 표준지침' 마련이 위원회의 주요 추진 과제로 채택되어 e-C/O 글로벌 확산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원산지증명서는 종이문서로 발급되어 위변조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통일된 전산 양식과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자적으로 발급된 원산지증명서의 진위여부는 전자 조회시스템으로 확인 가능해 원산지 특혜절차가 간소화된다.

조 주무관은 2000년 관세청에 임용된 후 국제협력총괄과, WCO 아태지역 정보센터, 자유무역협정집행과 등 주요부서를 거친 국제협력 및 원산지 분야의 전문가로서, 이번 의장 선출은 조 주무관의 해당분야 전문성과 더불어 한국 관세청의 WCO에서의 기여도·위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평가된다.

조선화 주무관 <사진 제공=관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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