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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KAIST, 로보틱스 인재양성 프로그램 신설...채용연계형 석사 과정
삼성전자·KAIST, 로보틱스 인재양성 프로그램 신설...채용연계형 석사 과정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3.02.1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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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학년도부터 매년 10명 장학생 선발...등록금 등 산학장학금·현장실습 제공
- AI·차세대 통신·반도체 등 중점 분야 계약학과·연합전공 통해 인재 지속 양성
- “로봇을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할 것”
13일 대전 KAIST 본원에서 삼성전자 DX부문 CTO 전경훈 사장(사진 왼쪽)과 KAIST 이승섭 교학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 로보틱스 인재양성 프로그램’ 신설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가 지난 13일 대전광역시 KAIST 본원에서 KAIST와 ‘삼성전자 로보틱스 인재양성 프로그램’ 신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CTO·사장과 이승섭 KAIST 교학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로보틱스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로봇 연구를 선도할 전문 인력을 선제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채용연계형 석사 과정으로 심화된 이론과 실무 역량을 겸비할 수 있는 로보틱스 관련 커리큘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KAIST는 올해부터 매년 1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학위 취득과 동시에 삼성전자 입사 특전을 제공한다. 또 재학 기간 동안 ▲등록금·학비 보조금 등 산학장학금 ▲삼성전자 현장실습 및 로봇 학회·해외 전시회 참관 기회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AI·차세대 통신·반도체 등 중점 분야에서 계약학과·연합전공·양성 트랙 등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CTO·사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로봇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로봇 분야에 전문화된 인재 양성을 위해 프로그램을 신설했다”며 “로봇을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섭 KAIST 부총장은 “최근 미래산업인 로봇 관련 기술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관련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이뤄지고 있어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하여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개척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래의 로봇 산업은 로보틱스·인공지능·제조 역량이 융합된 기술력이 요구될 전망이라며 로봇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 축적 및 고도화에 힘쓰고 로봇 특화 인력 육성을 기반으로 핵심기술 확보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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