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국세청(청장 정철우)은 지난달 28일 경주지역 상공인들을 대상으로 2023년 첫 지역별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주상공회의소(회장 이상걸)에서 주관한 이번 CEO포럼에는 정철우 대구지방국세청장 등 국세청 관계자와 경주가 지역구인 김석기 국회의원과 경주지역 상공인 60여명이 참석했다.
정철우 청장은 복합적인 경제 위기 상황에 작년 9월 태풍피해까지 겪으면서도 지역 경제를 책임지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성실한 납세를 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정 청장은 기업들에게 유용한 세무정보를 담은 ‘가지급금과 이별하는 방법’ 등 3개의 숏폼 동영상을 제공하고, 소통의 시간을 직접 주관하면서 애로·건의 사항에 대해 경청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김석기 의원은 축사 겸 인사말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등 경주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대구지방국세청도 경주 지역경제를 위해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걸 회장은 “사업을 하면 국세가 매우 중요한데, 경영관리에 도움이 되는 많은 정보를 주셔서 감사하다. 경영자로서 세무조사 부담이 줄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 청장은 “작년 힌남노 피해 기업에 대해 조사를 유예했고, 올해는 세무조사 건수 축소 및 하반기 조사시기 선택제 도입으로 기업의 부담을 줄이며 지속적인 자금 유동성 공급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데 희망을 가지도록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대구청은 지난해 삼국시대 경상도의 중심이면서 어원이기도 한 상주를 시작으로 경산에서 진행한 지역별 컨설팅을 올해에도 경주,영천, 포항, 구미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