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청장 김진현)은 7일 청사 10층에서 중부지방세무사회 임원진들과 12월말 결산법인의 법인세 신고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법인세 신고와 관련해 법인세 신고관리 방향과 중점 추진사항 등을 안내하고, 신고과정의 어려움 등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김진현 청장은 “중부지방세무사회는 다양한 세원이 분포한 중부청 관내에서 납세자가 순조롭게 성실 신고할 수 있도록 납세자와 국세청 사이에서 적극적인 가교역할을 했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국세청은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에 대해 납부기한 연장 등 세정지원을 최대한 실시해 나갈 것”이라면서 납세자가 성실 신고할 수 있도록 세무대리인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영조 중부세무사회 회장은 “중부지방세무사들은 국가재정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면서 “세정 협조자로서 과세 당국과 항상 소통하면서 협력·상생하고 국가재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부국세청은 간담회에서 금년 법인세 신고관리 방향 및 수출 중소기업 등을 위한 세정지원 방안을 설명하고, '법인세 신고도움 서비스' 제공, 신고내용 확인 운영계획, 공익법인의 출연재산 등에 대한 보고서 제출, R&D세액공제 사전심사 제도,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제도, 지급명세서 제출 안내, 해외현지법인 명세서 및 국제거래명세서 제출 등에 대해 안내했다.
또한, 중부세무사회에서 건의한 ▲감면대상 업종에 전문직 추가 ▲고용증대세액공제 계산방식 개선 ▲지급명세서 등 신고서식 통합 및 제출기한 일원화 ▲신고기간 홈택스 속도 개선 ▲근로소득 증대세제 요건 완화 및 계산구조 단순화 등을 집중 논의했다.
중부청 김오영 성실납세지원국장은 “오늘 논의된 내용을 포함한 현장의 의견을 경청해 세무행정에 잘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부국세청장, 성실납세지원국장, 법인세과장, 법인세과 팀장들이 참석했고, 중부지방세무사회에서는 유영조 회장, 이중건 부회장, 최영우 총무이사, 이은자 연수이사, 김선명 연구이사, 김경태 업무이사, 박정현 국제이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