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 JW0061의 모발 성장·모낭 신생성 효과 발표...생장기 진입 시점 30% 앞당겨
- “해외 시장 JW0061를 원천기술로 인정...혁신신약으로 개발 계획”
JW중외제약이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에 대해 러시아 특허청으로부터 지난달 27일 특허를 취득했다. ‘JW0061’의 물질 특허가 등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JW중외제약은 현재 한국을 비롯 미국·유럽·일본·중국 등 해외 10여 개국을 대상으로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JW0061은 피부와 모낭 줄기세포에 있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 해 모낭 증식 및 모발 재생을 촉진시키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며, 안드로겐성 탈모증·원형 탈모증 등의 탈모 증상에 효과적이며 예방효과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JW중외제약 측은 전했다.
JW중외제약은 이번 특허가 Wnt 신호전달경로 기반의 탈모치료제 신약후보물질에 관한 것으로 ‘JW0061의 신규한 헤테로 사이클 유도체, 이의 염 또는 이성질체 그리고 이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조성물’을 보호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일본에서 열린 ‘Wnt 2022’ 학회에 참가해 JW0061 전임상 결과를 최초로 공개하며, JW0061이 모유듀 세포에 있는 GFRA1 단백질에 직접 결합해 Wnt 신호전달경로가 활성화되는 작용기전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발표는 발모 작용기전을 규명한 저분자 약물의 최초 보고 사례로 주목 받았다.
아울러 이날 위약군 대비 JW0061의 우수한 모발 성장 및 모낭 신생성 효과를 확인한 동물실험 결과도 함께 공개했다. 모발의 성장은 생장기·퇴행기·휴지기 순으로 세 단계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데, JW0061을 도포한 결과 평균 50일 이상 소요되는 생장기 진입 시점을 30% 이상(15일) 앞당겼다고 JW중외제약 측은 설명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러시아 특허 등록은 해외 시장에서 퍼스트-인-클래스 신약후보물질 JW0061을 원천기술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JW0061을 기존 탈모치료제를 보완, 대체하는 새로운 혁신신약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