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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영업이익 약 261억 달성...전년比 535%↑
CJ푸드빌, 영업이익 약 261억 달성...전년比 535%↑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3.04.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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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 7599억 원·전년 比 약 25%↑...해외 사업 호실적·국내 사업 수익성 개선 주효
- 해외 사업 영업이익 절반 차지...해외 진출 6개국 중 인니 등 직접 운영 국가 모두 흑자
- “탄탄한 실적 기반으로 성장세에 탄력 붙여 흑자 폭 더욱 늘려나갈 것”

 

CJ푸드빌(대표 김찬호)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535% 증가한 261억 원을 기록해 큰 폭의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약 75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다.

CJ푸드빌은 올해도 탄탄한 국내외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F&B 전문 기업’으로서 K-베이커리 세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흑자 성과에는 해외 사업의 호실적 및 국내 사업 수익성 개선이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CJ푸드빌 해외 사업은 지난해 영업이익의 절반을 차지했고, 6개 해외 진출국 중 미국·인도네시아·베트남 등의 직접 운영 국가에서는 모두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해 해외 법인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흑자를 냈다. 매출은 전년 비 약 71%·영업 이익은 전년과 견줘 약 740% 상승했다. CJ푸드빌은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에 처음 진출해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해 데포크·보고르·수라바야·발리 등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현재 5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또 현지 특성을 반영해 건강 중시 트렌드를 겨냥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2020년에는 국내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에서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해 전 매장에서 할랄 인증 완료 제품만을 판매하고 있다.

베트남 법인도 지난해 매출 전년 비 약 71%·영업이익 약 310% 증가해 호실적을 달성했다. CJ푸드빌은 지난 2007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현재 38개의 뚜레쥬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뚜레쥬르는 베트남 최초로 카페형 베이커리라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냈고, ▲베트남 주요 교통수단인 자전거·오토바이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 ▲마일리지·멤버십 제도 등 현지에 없던 차별화된 제품·서비스를 선보여 현지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인니·베트남 국가 모두 진출 초기부터 뚜레쥬르를 ‘프리미엄 베이커리’로 포지셔닝해 양산빵 위주의 현지 베이커리와 달리 매장에서 ‘갓 구운 신선함’을 강조하며 현지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또 젊은 층이 두터운 인구 특성을 고려해 제품 비주얼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도 확대했다.

팬데믹 시기 셧다운 등으로 인해 사업에 영향이 있었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엔데믹 국면으로 빠르게 전환돼 뚜레쥬르도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미국 법인은 지난 2018년 CJ푸드빌 해외법인 중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5년 연속 흑자 폭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비 매출 50%·영업이익 40% 상승을 기록했다.

뚜레쥬르는 현재 LA·뉴욕·뉴저지·매사추세츠주 등 21개 주(州)에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90개 점을 운영 중이며 오는 2030년까지 미국 내 뚜레쥬르 1000개 매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지난해 견조한 국내 사업과 해외 사업의 선전으로 영업이익이 535%가량 증가하며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성장세에 탄력을 붙여 흑자 폭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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