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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분기 매출 37조7787억·영업이익 3조5927억 달성
현대차, 1분기 매출 37조7787억·영업이익 3조5927억 달성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3.04.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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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전년 동기대비 24.7% 증가·영업이익 지난해 같은기간 견줘 86.3% 성장
-차량용 반도체·기타 부품 수급 개선·판매 증가·우호적 환율 영향
-배당 주기 분기별 실시·3년간 자사주 매해 1% 소각 예정

 

현대자동차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7조 7787억원·영업이익 3조 5927억원·당기순이익 3조 4194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자동차의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7조7786억9300만원으로 전기대비 1.9% 감소하고 전년 동기실적 과 견줘서는 2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3조5926억9900만원으로 전기대비 7% 증가하고 전년 동기실적 대비 86.3% 대폭 성장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3조3115억3900만원으로 전기대비 94.3% 늘었고 지난해 1분기 실적에 견줘서는 108.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는 올 1분기 판매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의 수급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늘며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판매대수 증가·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우호적 환율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확대되고 있으나,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은 여전히 낮아 향후 견조한 대기수요를 바탕으로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며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인상 등 경영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경영실적 발표와 함께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또한 발표했다.

▲신규 배당 정책 수립 ▲분기 배당 실시 발표 ▲단계적인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밝히며 배당 기준이 기존 잉여현금흐름(FCF, Free Cash Flow)에서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으로 변경됐으며, 배당 성향은 연간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 25% 이상으로 설정됐다고 전했다.

또 배당 주기는 기존 연 2회(반기)에서 연 4회(분기)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향후 3년에 걸쳐 보유 중인 자사주를 매년 1%씩 소각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향후에도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을 적극 수립하고, 시장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기업가치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가동률 개선에 따른 생산 정상화를 바탕으로 판매 물량 확대 및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믹스 개선을 추진해 매출액 성장률 및 영업이익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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