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차량 사용 증가, 자동차 필수품 인식, 제품 우수성이 주요 요인
지난해 자동차 블랙박스(dashcam) 수출액이 3억22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33.7% 증가한 수치다.
또한 ’21년 최초 2억 달러를 돌파하며 종전 최대치(’19년 153백만 달러)를 크게 넘어섰고, 지난해 다시 한번 큰 폭 증가하며 3억 달러 돌파했다. 코로나 이전(~’19년)과 비교하면 수출 규모가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1분기(71.9백만 달러)도 역대 최대인 전년 동기(’22.1분기, 72.3만 달러)에 필적하는 실적을 보여 관세청은 올 한해 수출 실적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세청은 ▲개인차량 사용 증가 ▲차량 필수품 인식 ▲우수 품질을 주요 증가요인으로 설명했다.
먼저 코로나 감염병에 따른 집합 금지로 대중교통보다 개인차량 사용이 증가하며 자동차와 차량용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요인이다.
또 사고 예방·처리 등 필요성과 보험료 감면 등의 혜택으로 차량 운행 위한 필수품이란 인식이 확산하며 수요가 증가했다.
아울러 블랙박스가 보편화된 우리나라의 제품이 각종 글로벌 매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인기를 얻어서다.
지난해 수출 상위국은 일본(비중 32%), 미국(28%), EU(10%) 순이다. ’21년은 최대 수출국인 일본이, ’22년은 미국과 EU가 수출 성장세를 주도했다.
또 2022년 일본부터 세네갈까지 세계 111개국(역대 최다)에 수출했는데, 코로나(’20년~) 이후 니카라과(중남미), 부탄(아시아), 세네갈(아프리카) 등 국가로 새롭게 수출시장을 확대했고, 아시아와 북미, 유럽 시장은 물론이고 규모는 크지 않지만 중동, 아프리카 등 수출시장도 약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