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8:11 (금)
S-OIL, 올 1분기 영업이익 5157억 원...전기 대비 흑자 전환
S-OIL, 올 1분기 영업이익 5157억 원...전기 대비 흑자 전환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3.05.02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1234억 재고 손실에도 1분기 순이익 2653억 기록
- 1분기 매출액 9조 776억...판매 단가 하락 영향 직전 분기比 14.3%↓
- “석유화학사업 확장으로 수익 창출 능력 도약할 것”

 

S-OIL이 올 1분기 매출액은 9조 776억 원·영업이익 5157억 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한 판매단가 하락으로 전기 대비 14.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정유·윤활 부문의 견조한 마진 및 석유화학부문 흑자 전환 덕에 분기 영업이익 5157억 원·순이익 265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1234억 원의 재고 관련 손실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호실적이라고 설명했다.

S-OIL 정유 부문은 매출액 7조 2767억 원·영업이익 2906억 원을 기록했다.

S-OIL은 아시아 지역 정제 마진은 경유 시황 완화에도 불구하고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역내 수요 상승으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휘발유 스프레드는 중국의 이동 수요 회복 및 미국 ·유럽 등 역외 공급 차질로 인해 강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정유 부문의 2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아시아 지역 정제 마진이 최근 하향 조정되었으나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 수요 증가 및 글로벌 정유사들의 정기보수로 인해 시장이 지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중국의 봉쇄조치 해제 이후 첫 노동절 연휴 및 계절적 성수기 도래로 휘발유·항공유 수요 상승을 점치기도 했다.

석유화학 부문의 경우 1분기 매출액 1조 385억 원·영업이익 293억 원을 기록했다. 아로마틱 사업의 PX·BZ 시장은 중국 내 대규모 신규 아로마틱 설비 가동에도 불구하고 신규 다운스트림 설비 가동 및 중국 리오프닝 이후 유도품 수요의 점진적 개선으로 시장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또 올레핀 다운스트림 사업의 PP·PO 시장은 아시아 지역 증설로 인한 하방 압력에도 역내 정기보수 및 점진적 개선 중인 중국 리오프닝 수요를 통해 시황을 지지했다고 S-OIL 측은 설명했다.

S-OIL은 올 2분기 PX·BZ 시장은 역내외 아로마틱 설비 정기보수가 집중되는 가운데 다운스트림 수요 증가 및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의 휘발유 혼합 수요가 시황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PP·PO 시장의 경우 중국·동남아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공급 증가의 영향은 지속되지만 중국 리오프닝 및 라마단·노동절 연휴에 따른 수요 개선을 통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1분기 윤활 부문 매출액은 7625억 원·영업이익은 1958억 원을 기록했다.

S-OIL은 이번 1분기 윤활기유 펀더멘탈은 겨울철 비수기 이후 중국 리오프닝·춘절·성수기 도래 전 재고 비축에 따른 수요 반등으로 견조함이 회복돼 윤활기유 스프레드는 전기 대비 소폭 하락했음에도 원재료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S-OIL은 또 올 2분기 윤활기유 펀더멘탈은 계절적 수요 증가·주요 공급사 정기보수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윤활기유 스프레드 또한 견고한 펀더멘탈 하 강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S-OIL은 올해 1월부터 계획대로 EPC 업무 및 부지정지공사 수행 중이라며 업계 선도 경쟁력을 갖춘 샤힌 프로젝트를 통한 석유화학사업 확장으로 수익 창출 능력의 새로운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생산 관리·정비 관리·안전을 아우르는 생산공장 운영 인프라의 전면적인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고 이를 활용해 최고 수준의 운영 효율성 강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계 주요 기관들은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이동량 증가로 2023년 글로벌 석유 수요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