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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뇌파 기반 차량용 헬스케어 기술...아동 심리 상담 활용
현대모비스 뇌파 기반 차량용 헬스케어 기술...아동 심리 상담 활용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3.05.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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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초 뇌파 기반 차량용 헬스케어 기술 ‘엠브레인’, 아동 심리 상담 활용 신규 제작
- 아이들 스트레스·불안 등 심리 상태 실시간 측정...전국 6개 아동보호전문기관 전달
- “뇌파 기반 기술이 유익하게 쓰일 수 있도록 활용 범위 더욱 확대해 나갈 것”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뇌파 기반 차량용 헬스케어 기술 ‘엠브레인’을 아동 심리 상담에 활용될 수 있는 기술로 신규 제작해 인천·경기·강원 등 전국 6개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달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뇌파 기반 차량용 헬스케어 기술 ‘엠브레인’을 아동 심리 상담에 활용될 수 있는 기술로 신규 제작해 인천·경기·강원 등 전국 6개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엠브레인’은 뇌파를 활용한 운전자 부주의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버스·물류 운송 등 상용차 운전자의 졸음운전·전방 주시 태만 등 부주의 상황에 경고 신호를 줘 사고를 저감하는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키뮤스튜디오와 협업해 아이들이 친근감을 느끼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별·나뭇잎 등 자연물을 형상화하는 등 엠브레인의 디자인 및 착용감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동 상담 시 엠브레인을 활용하면 뇌파를 통해 드러나는 아이들의 스트레스·불안 등 심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어 상담사와 아이가 효과적으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승환 현대모비스 선행연구섹터장은 “장거리 운전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아동 심리 상담 지원 등 뇌파 기반 기술이 사회적으로 유익하게 쓰일 수 있도록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기존 1세대 엠브레인과 비교해 무게 60% 감소·사용시간 기존 3시간에서 8시간으로 상향 등 크게 개선된 엠브레인 2세대 모델을 개발했다. 모비스는 지자체·운송업체 등과 실증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장거리 운전에 노출된 상용차 운전자들에 엠브레인 2세대 모델을 우선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경기연구원과 함께 경기도 공공버스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1년간 시범 사업을 진행한 결과, 엠브레인을 착용한 운전자는 졸음운전 등 부주의함이 최대 30% 가까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음 달 초에는 경기도 일부 버스 노선 운전자들이 운행 중 사용할 수 있도록 엠브레인 3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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