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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순 금감원 수석부원장,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시행 대비 업계간담회
이명순 금감원 수석부원장,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시행 대비 업계간담회
  • 이춘규 기자
  • 승인 2023.05.30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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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의 적극적 협조 및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신뢰회복 노력 당부
테라-루나 사태, FTX 파산 등으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 투명성 문제돼

이명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30일 오후 학계 및 가상자산사업자 등 관계자 14명과 간담회를 개최,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대비한 업계의 적극적 협조 및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신뢰회복 노력을 당부했다.

간담회에서 이명순 수석부원장은 테라-루나 사태, FTX 파산 등으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거래 투명성, 관리체계 소홀 등의 문제점이 지적되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법의 제정 취지에 맞추어 시행 즉시 가상자산 감독․검사 및 불공정거래 조사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금융위 등 관계기관과 감독체계 구축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온체인 데이터를 포함하여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시장모니터링 시스템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 시장의 질서 제고 및 이용자피해 최소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가상자산 시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공정·불법행위에 대해 시장 자율규제만으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금융당국은 법 시행 이전이더라도 조속한 시장질서 확립과 피해자 예방을 위해 신고센터 설치 등 적극적․지속적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가상자산거래소 자율규제 현황 및 향후 계획, 그리고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감독체계 구축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 결과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간담회에서는 참석자들 간 활발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졌으며 금융감독원은 오늘 논의된 내용들을 적극적으로 참고하여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투명하고 건전한 거래질서의 확립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회 정무위가 요구한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부대의견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 자율규제 개선 등을 충실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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