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 상위 10개 기업 집중 투자...챗GPT의 대표 수혜 ETF
- “반도체 산업과 밀접한 종목들만으로 구성돼 실적 개선에 따른 수혜 기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Fn반도체TOP10 ETF(396500)’ 순자산이 4000억 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거래소 26일 종가 기준 ‘TIGER Fn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이 475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은 ‘TIGER Fn반도체TOP10 ETF’는 국내 반도체 투자 ETF 중 최대 규모로, 지난해 말 순자산이 474억 원에 불과했으나 약 6개월 만에 순자산 규모를 10배 확대하며 국내 최대 반도체 ETF로 급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TIGER Fn반도체TOP10 ETF’가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상위 10개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며, ‘챗GPT’의 대표 수혜 ETF로 주목받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는 AI 발전에 따라 제품 수요가 증가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산업 중 하나로 꼽힌다는 설명이다.
올해 해당 ETF는 반도체 ETF 가운데 가장 많은 개인 및 기관(은행·보험·연기금) 자금이 순유입됐고, 연초 이후 지난 26일 기준 개인 및 기관 순매수 규모는 각 542억 원·1038억 원을 기록해 모두 국내 반도체 투자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신승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반도체 업종의 주가가 높아지기는 했으나 챗GPT 등 인공지능 수요가 증가하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전자가 편입되지 않은 반도체 ETF도 있지만 ‘TIGER Fn반도체TOP10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반도체 산업과 밀접한 종목들만으로 구성돼 실적 개선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